여유롭고 행복한 하루

국내여행

남원 혼불문학관~최명희

전승기 2019. 5. 8. 09:15

혼불문학관



2019. 5. 7.


위치 : 전북 남원시 사매면 노봉리



가까이 살면서도 그냥 지나쳤던 곳

이쩌면 무심하게 살아왔는지도 모른다.

한 때 베스트셀러에 흔들려 혼불이라는

책도 읽어 보았는데....

살아간다는게... 삶인데... 사랑인데...

그리하여 오늘은 늦은 시간이지만

혼불문학관을 찾았다.


  



 

대하소설 <혼불>은 작가 최명희가 만 17년동안 집필한

작품으로 우리 역사에 있어서 가장 암울하고 불행했던

시기인 1930년대를 배경으로 국권을 잃고 일제의 탄압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청암부인'이라는

주인공의 주체적인 의지 속에 승화시킨 작품이다.



<혼불>의 무대인 남원시 사매면 대신리 상신마을과

서도리 노봉마을은 작가 최명희의 고향이자 소설 속에

등장하는 청암부인의 생가가 있는 곳이다.











작가 최명희(崔明姬, 1947∼1998)의 소설 <혼불>은

‘우리 풍속의 보고(寶庫)이자 모국어의 보고’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전통문화의 원형을 잘 보존하고

있는 소설이다.


남원시는 작가의 예술정신을 기리고 주변의 소설 배경이

되는 최씨 종가, 청호저수지, 달맞이 공원, 구 서도역 등과

연계하여 문학마을로 조성하기 위해 설립하였다.










진입로를 예쁘게 단장해 놓았다.






 

학생들의 작품인 듯..

빼곡히 적어 놓은 소원이 잘 이루어지길 바래본다.













 

두 채의 한옥으로 이루어진 문학관은 유품 전시실과

집필실인 작가의 방, 주제 전시실로 꾸며져 있다.


유품 전시실에는 작가의 사진과 ‘최명희 혼불’이라 쓴

자필 글씨, 생전에 작가가 사용한 만년필과 잉크병,

꼼꼼하게 정리된 작가의 취재 수첩과 자료집 등이

전시되어 있다.


작가의 생전 모습, 수상 경력, 작가로서의 삶, 그리고

<동아일보>에 연재되었을 때부터 단행본으로 출간되어

지금에 이르기까지 <혼불>의 역사가 정리되어 있다.






 




 


 


 




 



 




 


 







 


 


'국내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 보라매공원  (0) 2019.05.19
전주 한옥마을 야경  (0) 2019.05.16
혼불(최명희)의 배경지~ 남원 서도역  (0) 2019.05.07
주상절리 파도소리길(경주 양남 읍천)   (0) 2019.05.06
경주 동궁과 월지  (0) 2019.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