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동궁과 월지
2019. 5. 4.
경주 동궁과 월지는 신라 왕궁의 별궁터이다.
다른 부속건물들과 함께 왕자가 거처하는
동궁으로 사용되면서, 나라의 경사가 있을 때나
귀한 손님을 맞을 때 이곳에서 연회를 베풀었다고 한다.
신라 경순왕이 견훤의 침입을 받은 뒤,
931년에 고려 태조 왕건을 초청하여 위급한
상황을 호소하며 잔치를 베풀었던 곳이기도 하다.
신라는 삼국을 통일한 후 문무왕 14년(674)에
큰 연못을 파고 못 가운데에 3개의 섬과 못의
북동쪽으로 12봉우리의 산을 만들었으며,
여기에 아름다운 꽃과 나무를 심고 진귀한
새와 짐승을 길렀다고 전해진다.
이 연못이 바로 월지인데,
조선 시대에 폐허가 된 이곳에 기러기와 오리가
날아들어 '안압지'라 부르기도 하였다.
연못과 어우러진 누각의 풍경이 아름답고,
밤에는 화려한 조명에 비친 야경이 더욱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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