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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후기

조계산 산행(선암사~장군봉~연산봉~송광사)

전승기 2018. 3. 12. 14:56

 

조계산 산행

 

 

일시 : 2018. 3. 11.(일)

코스 : 선암사~장군봉~장박골 삼거리~연산봉~굴목재~송광사 (10km, 5시간)

 

 

 

 

<조계산 등산 코스>

 

 

 

 

 

조계산 (높이 884m).

 

조계천 계곡을 사이에 두고 뻗은 능선이

동서로 나란히 대칭을 이루고 있다.

본래는 동쪽의 산군을 조계산이라 하고

서쪽의 산군을 송광산이라고 했으나,

조계종의 중흥 도량산이 되면서 조계산이라고

부르게 되었으며 송광산이라고도 한다

 

 

 

 

 

 

 

조계산은 1979년 12월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공원 면적은 27.38㎢이다.

봄철의 벚꽃·동백·목련·철쭉, 여름의 울창한 숲, 가을 단풍,

겨울 설화(雪花) 등이 계곡과 어우러져 사계절 모두 독특한

경관을 이룬다.

또한 송광사·선암사 등의 유명한 사찰과 많은 문화재가 있어

송광사와 선암사 일원이 명승 제5호로 지정되어 있다.

 

 

 

 

 

 

오늘 산행은 선암사를 출발하여 장군봉,

연산봉을 거쳐 송광사로 넘어간다.

 

 

 

 

 

오늘은 봄기운이 완연하다.

유난히도 추웠던 겨울의 한기가 봄볕에 녹는다.

이렇게 시간이 지나면 추위는 물러가는 것을

우린 그 때를 못 참는다. 순간을 참기가 어렵다.

 

 

 

 

 

선암사 입구에서 계곡을 따라 올라가면

아치형 다리인 승선교(昇仙橋:보물 제400호)와

강선루가 있다.

 

 

 

 

 

강선루

 

 

 

 

 

 

일주문 앞의 연못

 

 

 

 

 

선암사 일주문

 

 

 

 

 

 

태고총림조계산선암사

 

 

 

 

 

 

선암사는 백제 성왕 때 아도화상(阿道和尙)이 창건했으며,

경내에 선암사3층석탑(보물 제395호)이 있다. 

그밖에 비룡폭포가 유명하며 특산물로 산채와 고로쇠약수가
알려져 있다.

 

 

 

 

 

선암사에 조금 올러가면 마애석불이 있다.

 

 

 

 

 

 

장군봉으로 오르면서 대각암 갈림길

 

 

 

 

 

 

장군봉에 오르는 길의 경사가 상당히 급하다.

 

 

 

 

 

 

조계산에서 가장 높은 장군봉

 

 

 

 

 

 

장군봉에서 언산봉에 이르는 능선이

부드럽게 돌아나간다.

 

 

 

 

 

걷기 평안한 능선길...

장군봉까지 올라서기만 하면

완만한 능선길을 만날 수 있다.

 

 

 

 

 

 

겨울의 흔적들이 남아 있다.

그늘진 곳과 북향에는 아직도 눈이 남아

지난 겨울의 추위를 연상시킨다.

 

 

 

 

 

 

연산봉 사거리..

다행이도 얼었던 땅이 표면만 녹아

아직은 걷기 괜찮다 .

조금만 더 따뜻한 날이 지속된다면

등산화의 무게가 엄청날 것이다.

 

 

 

 

 

 

장군봉에서 부터 능선을 따라 연산봉까지 왔다.

뒷편이 장군봉...

참나무의 잎눈과 진달래 꽃눈에 봄기운이

어렴풋이 깃들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는 아직 겨울의 끄트머리에

머물러 있다고 해야 옳을 듯.....

 

 

 

 

 

능선길에는 거의 낙엽 활엽수가 대부분이라

겨율에는 더욱 삭막한 모습을 보인다. 

 

 

 

 

 

 

송광 굴목재

 

 

 

 

 

 

송광 굴목재 사거리

 

송광사에서 선암사에 이르는 고갯길

동쪽으로는 연산봉, 장군봉으로

서쪽으로는 천자암으로 가는 길

 

 

 

 

 

 

 

 

 

 

며칠전 봄비가 제법 많이 오더니

물이 많이 불었다.

계곡 물소리가 봄을 재촉한다.

 

 

 

 

 

 

 

 

 

 

 

송광사에서 굴목재를 거치지 않고

연산봉 사거리로 올라 서는 지름길...

 

 

 

 

 

 

굴목재에서 송광사에 이르는 길이 만만치 않다.

돌계단으로 이루어져 오르내림이 쉽지 않다.

 

 

 

 

 

송광사 대나무 밭

 

 

 

 

 

유명한 사찰을 보면 계곡을 끼고

물과 어우러저 멋진 풍경을 자아낸다.

 

 

 

 

 

 

송광사 사대천왕문

 

 

 

 

 

송광사는 삼보사찰 가운데 하나인 승보사찰(僧寶寺刹)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규모가 큰 절이다.

경내에는 목조삼존불감(국보 제42호)·고려고종제서(국보 제43호)

송광사국사전(국보 제56호)·송광사경패(松廣寺經牌:보물 제175호)

송광사하사당(보물 제263호)·송광사약사전(보물 제302호)

송광사영산전(보물 제303호) 등의 많은 문화재가 있다

 

 

 

 

 

송광사 일주문

일주문 밖에는 여러 암자들이 있는데

법정스님 거처였던 불일암도 가볼만한 곳이다.

 

 

 

 

 

조계총림대도장 비석

 

 

 

 

 

 

송광사 입구 조계산 안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