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 월출산에서 첫눈
코스 : 산성대 공원 - 광암터 삼거리 - 천황봉 - 구름다리 - 천황사 - 천황사 주차장 (7.5km)
약간 흐린 날
전주에서 영암까지 2시간에 걸쳐 달렸다.
월출산 정기를 받기 위해 무리를 하여
시간을 냈다.
도갑사에서 시작하여 천황사 주차장까지 종주하고픈
욕심은 있었지만 오늘은 산성대로 올라
천황사로 내려오는 코스로 정했다.
천황봉 정상석에서 영암 들녁을 바라보면서
영암 기체육공원
들머리인 산성대 탐방로 입구..
11월 말인데도 단풍이 남아있다.
산성대 들머리에서 청황봉까지 약 4km
2시간이면 올라갈 수 있을 것 같다.
영암 들녁에 우뚝 솟은 월출산
1988년 20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호남정맥의 거대한 암류가 남해바다와 부딪치면서
솟아 오른 화강암이 오랜 세월이 지나면서
지금과 같은 월출산이 만들어졌다.
월출산의 면적은 56.22k㎡로 비교적 작지만
다양한 동·식물이 분포하며, 국보를 비롯한
수준 높은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월출산의 정상은 천황봉(809m)이며
신라 때부터 하늘에 제사를 지낸 곳으로 알려져 있다.
천황봉을 중심으로 북쪽과 동쪽은 큰 바위가
굵직한 능선줄기 위에서 웅장한 풍경을 만들어 내며,
남쪽과 서쪽지역은 크고 작은 바위들이
마치 탑을 이룬 듯한 형상을 하고 있다.
산성대 방향의 영암 시내가 펼쳐져 있다.
고인돌 바위
침식작용으로 주변의 토사가 유실되고
풍화와 침식작용으로 이루어 졌을 것으로 짐작된다.
산성대에서 동쪽 방향 구름다리 부근의 암봉들
다리가 휘청거릴 정도로 강풍이 몰아친다.
멀리서 눈보라가 빗발친다.
서둘러 바람막이를 입는다.
겨울이 오긴 온 것 같다.
지나온 암봉..
암봉 사이로 길이 보인다.
바위 능선을 따라 올라간다.
산성대 코스는 작년에 처음 개방되었다.
그래서 그런지 철제 계단으로
안전하게 길을 잘 만들어 놓았다.
멀리서 보면 길이 보이지 많지만
어렵게 어렵게 만들어 놓은 길은
발걸음을 편하게 해주었다.
레고 조각을 맞춰 놓은 것 처럼
암봉이 우뚝 솟아있다.
통천문 갈림길
통천문
이 암벽 사이를 통과해야 천황봉에 이를 수 있다.
포항에 지진이 일어난 것처럼
여기에 지진이 있었다면 이런 암봉들이 온전할까??
천황봉 정상 등산지도 안내판
드디어 천황봉에 도착했다.
산성대에서 올라오니 가깝고
어렵게 느껴지지도 않는다.
천황봉에서 도갑사 방향을 조망해 본다.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암봉들..
주변이 추수가 끝난 평야다.
월출산
천황봉 해발 809m
평야지대에 우뚝 솟은 월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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