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가 누적되고 음주가 잦아지면 '침묵의 장기'인 간은 점차 지쳐간다.
과음 등으로 간에 쌓인 독성 성분은 만병의 근원이 될 수 있다.
간이 지쳐있을 때 휴식, 금주와 함께 간 해독 기능을 가진
자연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미국의 간 기능 전문연구 사이트인 리버서포트가
간 해독에 좋은 식품 5가지를 소개했다.
◆자몽
비타민C와 글루타티온을 다량 함유한 자몽은 간의 자연 정화과정을 증진시킨다.
자몽 하나에는 70㎎의 글루타티온이 들어있으며,
글루타티온이 바로 간 해독 효소의 생산을 돕는 역할을 하는 단백질이다.
게다가 자몽의 펙틴 성분(식물체에 널리 분포되어 있는 콜로이드성의 다당류)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기능도 있다.
◆호두
호두와 같은 견과류는 아르기닌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아미노산의 일종인 아르기닌은 간에서 암모니아를 제거하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호두에는 글루타티온과 오메가-3 지방산 성분도
많이 들어있는데 이 역시 해독작용에 도움을 준다.
◆마늘
마늘의 건강 효능은 다양하다.
그 중 하나가 간 해독기능이다.
마늘은 알리신 및 셀레늄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데
이들 성분이 간을 깨끗하게 만드는데 도움을 준다.
마늘은 또한 황 성분을 갖고 있으며,
이것이 몸의 독소를 제거하는 작용을 한다.
아울러 마늘은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를 낮춰주는 효과도 있다.
◆사과
사과는 식이섬유와 비타민, 미네랄, 그리고 플라보노이드와 같은
식물성 화학물질을 함유하고 있다. 이들 모두 해독 과정에 관여한다.
사과 한 개에 들어있는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담즙 생산을 자극하고
담즙은 해독작용을 하게 된다.
또한 사과의 펙틴 성분은 혈액 속 금속성분을 제거하는데 기여한다.
◆브로콜리
브로콜리나 콜리플라워, 양배추 등 십자화과 채소는
인체의 글루코시놀레이트 양을 증가시킨다.
이들 채소에 들어있는 글루코시놀레이트는
항암작용을 하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비타민C 등과 함께 해독기능을 한다.
간에서 해독 효소를 증가시켜 독소를 배출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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