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살이
2018. 1. 31
전북 덕유산 백련사
전국의 산에 드물게 자라는 상록 떨기나무이다.
참나무류, 팽나무, 물오리나무, 밤나무, 자작나무,
배나무 등에 기생한다. 전체가 새 둥지처럼
둥글게 자란다.
가지는 Y자 모양으로 갈라지며, 노란빛이 도는 녹색,
마디 사이는 길이 3-6cm이다. 잎은 마주나며, 피침형,
길이 3-6cm, 폭 0.6-1.2cm, 짙은 녹색,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잎자루는 없다.
꽃은 3-5월에 암수딴그루로 핀다. 가지 끝에 보통 3개씩
달리고, 꽃자루가 없으며, 노란색이다.
화피는 종 모양, 4갈래로 갈라진다.
수술대와 암술대가 없다.
열매는 장과이며, 지름 5-7mm, 연한 노란색으로 익는다.
우리나라에 분포하는 겨우살이에는
렉틴을 함유하고 있어 항암제로 개발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