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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여행

가야산 해인사

전승기 2017. 1. 4. 11:33


가야산 해인사


2016. 12. 31




가야산 만물상 코스- 상왕봉 -토신골 코스로 등산 후에

해인사를 둘러 보았다.





경상남도 합천군 가야면 치인리에  있는 해인사는

국보 52호인  조선 전기의 경판고가 있으며

1995년 12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다.






법보종찰(法寶宗刹) 해인사는 불보사찰(佛寶寺刹) 통도사,

승보사찰(僧寶寺刹) 송광사와 더불어 한국의 삼대 사찰로 꼽힌다.
해인사는 한국 화엄종의 근본 도량이자

우리 민족의 믿음의 총화인 팔만대장경을 모신 사찰로서

한국인의 정신적인 귀의처요, 이 땅을 비추는 지혜의 등불이 되어 왔다.







해인사는 신라시대에 그 도도한 화엄종의 정신적인 기반을 확충하고 선양한다는 가치 아래,

이른 바 화엄십찰(華嚴十刹)의 하나로 세워진 가람이다.
화엄종의 근본 경전인 화엄경은 4세기 무렵에

중앙아시아에서 성립된 대승 경전의 최고봉으로서,

그 본디 이름은 대방광불화엄경(大方廣佛華嚴經)이며

동양문화의 정수라고 일컬어진다. 

이 경전에 해인삼매(海印三昧)라는 구절이 나오는데,

해인사 이름은 바로 이 '해인삼매'에서 비롯되었다.

<해인사 소개>







일주문에 들어서자 수백년 묵은 전나무들이

호위무사처럼 듬직한 모습으로 지키고 있다.







소원나무


























대적광전





































팔만대장경이 보관되어 있는 장경판전으로  들어가본다.





장경판전은 국보 제52호이며 정면 15칸, 측면 2칸의 우진각지붕건물이다.







고려대장경의 판전으로서 유명할 뿐 아니라

같은 양식과 규모의 두 건물이 남북으로 나란히 있어 건물 자체도 특수하다.

남쪽 건물은 수다라장(修多羅藏), 북쪽 건물은 법보전(法寶殿)이다.






해인사 경내에는 많은 법당이 있으나 대부분 근세에 건립된 것이고

이 장경판고만이 조선 전기에 만들어진 것이다.

이 건물에 사용되었던 와당(瓦當) 또는 평와(平瓦)에 나타나 있는

 ‘弘治元年(홍치원년)’이라는 각명(刻名)으로 건립연대를

1488년(성종 19)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해인사 장경판전은 팔만대장경이라는 고려인의

호국염원이 담긴 신앙심의 결정체를 보관하고 있어,

풍수지리를 활용해 습도와 풍향 등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과학적 건축물로서 1995년 12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주변 조경을 아름답게 가꾸어 놓았다.








해인사 주변에는 수백년 묵은 나무들로 둘러싸여

우리 조상들과 희로애락을 함께 한 절이었음을 알수 있게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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