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남강유등축제
2016. 10. 15
올해는 꼭 찾아보고 싶은 축제가 있었다.
진주남강유등축제...
전주에서 진주까지 2시간 정도 걸려 서진주IC에 도착하니
유등축제 안내가 곳곳에 잘되어 편하게 주차장에 파킹할 수 있었다.
순화번스로 남강에 도착하니 오후 6시 경..
그리 어둠이 내리지도 시간임에도
남강변은 네온 유등빛으로 불야성을 이루고 있었다.
진주에서 남강에 띄우는 유등놀이는
우리 겨레의 최대 수난기였던 임진왜란의 진주성 전투에 기원하고 있다
진주 남강에 등(燈)을 띄우는 유등(流燈) 행사는
임진왜란 3대첩의 하나인 진주대첩(晉州大捷)에 기원을 두고 있다.
임진년(1592) 10월, 진주목사 김시민 장군을 비롯한 3,800여명의 수성군(守城軍)과
진주성을 침공한 2만 여명의 왜군이 벌인 제1차 진주성전투는 무려 10일간 이어졌다.
치열한 공방이 오가는 가운데 진주성 수성군이 칠흙같이 어두운 밤에 남강에 유등(流燈)을 띄워,
남강을 건너려는 왜군을 저지하는 군사전술로,
한편으로는 성 밖의 가족들에게 안부를 전하는 통신수단으로 사용했다.
<참조 : 유등유래 소개자료>
계사년(1593) 6월, 제2차 진주성전투에서는
오로지 구국(救國)의 일념으로 왜군과 항전한 7만명의 민,관,군이 순국하면서
진주성(晉州城)은 임진왜란 국난극복의 현장이 된다.
후일, 진주사람들은 임진,계사년(壬辰癸巳年) 국난극복에 몸을 바친
순국선열들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남강에 유등(流燈)을 띄웠고,
이 전통이 면면히 이어져 대한민국 글로벌축제인
진주남강유등축제로 자리잡았다.
소원을 적은 유등들이 남강을 따라 유유히 흐른다.
옛날에는 왜적을 물리치기 위한 수단으로
순국선열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띄웠고
가족에게 안부를 전하는 통신수단으로 이용 되었지만
요즘은 국가와 개인의 안녕을 위해 유등을 띄우고 있다.
길거리에는 고기 유등도 보이고..
남강다리에는 수천만개의 전구로 장식한 터널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남강 다리에서 바라본 천변의 유등과 관광객
언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였는지 모르겠다.
10월 1일부터 16일까지 하는 기간에
무척이나 많은 사람들이 다녀갔을 둣 하다
진주대첩 재현 등(燈)
임진년(1592) 10월, 왜군의 조선침략 야욕을 분쇄시킨
진주대첩의 전투현장을 등(燈)으로 꾸며놓았다.
조선인의 삶 등(燈)
소싸움하는 모습을 재현해 놓았다.
삼강오륜(三綱五倫) 등(燈)
사회 윤리의 근본이 되는 삼강(三綱)과 오륜(五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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