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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Museum SAN (뮤지엄 산) 관람

전승기 2016. 9. 26. 16:24


Museum SAN (뮤지엄 산)


2016. 9. 24



위치 : 강원도 원주시 지정면 오크밸리 2길 260



오크밸리 산속에 감춰진 Museum SAN 을 찾았다.

여느 박물관처럼 미술관처럼 생각하고 찾아간  Museum SAN 은 신선한 충격과 감탄을 주었다.

우리나라에 이런 미술관도 있구나....

구석구석마다 이국적인 향기를 품고 있었다.





Museum SAN은 2005년 건축가 <안도타다오>가  오크밸리 산  정상부에 

 ‘도시의 번잡함으로부터 벗어난 아름다운 산과 자연으로 둘러 쌓인 아늑함’이라는

주제로 개성 강한 건축물을 설계하였다고 한다.







미술관 로비의 <Museum SAN> 이니셜






플라워 가든  Flower Garden


순수한 사랑이라는 꽃말을 가진 80만주의 붉은 패랭이 꽃과

약 180 그루의 하얀 자작나무 길이 있는 향기로운 플라워가든은

자연과 예술 조각이 한데 어우러져 드넓은 공간에서

아름다운 자연과의 어우러져 있다.






하얀 자작나무 길





워터 가든  Water Garden


워터가든은 뮤지엄 본관이 물 위에 떠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고요하고 눈부신 물의 정원이다.


물 속의 해미석과 본관으로 관람객을 맞이 하는 Archway는

워터가든을 더욱 돋보이는 분위기로 연출한다.





























<헨리무어 Henry Moore>의  누워 있는 형상,   1976년 작,  부론즈









스톤 가든  Storn Garden


신라고분을 모티브로 한 스톤가든은

9개의 부드러운 곡선의 스톤마운드로 이루어져 있다.






곡선으로 이어지는 스톤마운드의 산책길을 따라 해외 작가의 조각품이 전시되어 있고

대지의 평온함과 돌, 바람, 햇빛을 만끽하실 수 있다.











두 벤취 위의 연인  Couple on Two Benches

- George Segal 조오지 시걸









<제임스 터럴  James Turrell>


빛과 공간의 예술가인 제임스 터렐의 대표작품 5개

(스카이 스페이스, 디비젼, 호라이즌 룸, 간츠펠트, 웨지워크)를 볼 수 있는 특별 전시장이다.


그는 우리가 미처 인지하지 못했던 빛의 아름다움과 상상 너머의 공간을 창출하여

관람객들에게 무한한 공간감과 자신을 되돌아보는 명상의 공간을 선사하고 있다.







제임스 터렐은 어린 시절 독실한 퀘이커교 신자였던 부모님의 영향으로

정신적인 수련과 침묵을 중시하는 엄격한 교육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종교적인 뿌리는 훗날 그의 독특한 작품 세계를 완성하는 자양분이 되었습니다.

아버지의 영향으로 항공과 천문학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으며,

대학에서는 지각 심리학을 비롯한 미술, 천문학, 수학 등 다방면에 걸쳐 심도 있게 연구하였습니다.


제임스 터렐은 시각예술에서 사물을 인식하기 위한 도구이자 항상 조연이었던

“빛”이라는 매체를 작업의 주연으로 끌어올렸다는 점에서

타 작가들과는 다른 예술적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그의 작품들은 관람자들로 하여금 하늘과 빛을 관조하는 가운데

명상과 사색의 시간을 누리게 하며,

그 시간을 통해 우리는 내면의 영적인 빛을 마주하는

 ‘빛으로의 여정’을 경험하게 됩니다.

(Museum SAN 홈피 참조)







<스카이 스페이스  Skyspace>


하늘을 향해 열려있는 스카이스페이스는 마치 로마 판테온 신전에 있는 것 같은 기분을 선사한다.

차분한 마음으로 하늘빛을 바라보다 보면, 시선은 어느 순간 우리의 내면을 향하게 된다.






<스카이 스페이스  Skyspace>

열린 하늘공간 속에서 나 자신과 마주하는 가슴 벅찬 시간을 가져볼 수 있다.







<스페이스 디비젼   Space Division>


디비젼 프로그램은 미국 구겐하임미술관에서 47만명이 관람했던

 ‘Aten Reign(2013)’ 작품과 유사한 컨셉으로,

일정 시간대와 우천시에만 운영되는 작품이다.







<웨지워크   Wedgework>


어두운 통로를 지나 드디어 마주하게 되는 장면에는

오랜 시간 빛을 연구해온 작가의 고민과 열정이 담겨있다.

빛이 만들어낸 모호한 경계는 미지의 세계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쐐기모양(wedge)으로 보여지는 빛의 환영은 존재 그 자체에 대한 의구심을 품게 한다.






<호라이즌룸  Horizon Room>


간절한 순간에야 비로소 올려다보게 되는

하늘. 빛의 제단을 형상화한 호라이즌룸은

보이지 않는 계단 너머의 이상세계를 꿈꾸게 한다.






<호라이즌 룸>을 통과하면 이런 풍광이 펼쳐진다.







미술관 내부





미술관 내부를 둘러본다







전시실






박수근  <사람들>  23 * 14cm  하드보드에 유채






박수근  <휴식> 28 * 14cm  하드보드에 유채








박수근  <산책>  24 * 15 cm  하드보드에 유채







<삼각코트  Triangular Court>


청조갤러리로 향하는 길목에 있는 삼각코트는

건축가에 위해 기획된 <무의  공간>이자

사람인 (人)을 상징하는 ㅁ의 대지와 ㅇ의 하늘을 연결해 주는 공간이다.


노출 콘크리트의 삼각형 공간 안에서 올려다보는 하늘과

청명하게 울리는 에릭 오러(Eric Orr)의 조각 작품의 물소리가 더해져 고

요하고 맑은 분위기를 느낄수 있는 공간이다.






<백남준관>


해프닝과 비디오 아트로 참여, 소통 그리고 융합을 이야기 하고자 했던 백남준은

소리, 신체, TV 브라운관을 활용한 다양한 삶과 예술을 지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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