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3월 16일..
꽃샘추위도 지나가고
봄기운이 완연하니
거실과 배란다에서는 따스한 햇빛을 머금고
화분마다 꽃피우기 준비가 한창이다.
공기 정화식물이면서
빨간 볏이슬이 우아한 안스리움
몸뚱이는 볼품이 없어보이지만
봄이 오면 어김없이 빨강색 꽃을 내미는
제라륨
겨울내 붉은 단풍을 우아하게 만들어 내던
제라륨이 드디어
꽃망울을 밀어올린다.
수줍은 듯 나비모양으로
군집을 이루며 꽃을 피우는
시클라멘
이 군자란은 촉을 옮겨 심은 지
몇 년 지난 것 같은데
올해 처음으로 꽃을 피운다.
꽃이 우아하고 화려하게 핀다.
이 군자란은 20년이 넘은 녀석이다.
포기가 4개로 벌렸으며
일년에 두번 꽃을 피우는 군자란..
2014년에 봄에 들인 오지스타..
가지벌이는 잘 하지 못햇지만
겨울을 이기고 꽃망울을 피워낸다.
뒷베란다에 모셔둔 동양란 중
유일하게 꽃대가 올라온 녀석이다.
여리디 여리게 올라와 꽃을 피웠다.
겨울이 시작되면 줄기로만 겨울을 나다가
봄이면 어김없이 말라붙은 가지에서
싹이 나온다.
돋아난 싹과 함께 꽃망울을 만들어내는
덴트롱
조금 지나면
꽃이 너무 예쁘고 신기하게 꽃망울을 터트린다.
오렌지 자스민이 붉은 열매를 간직하고 있다.
꽃망울을 피우기 위해 준비기간이 길다.
한 녀석만 꽃봉오리 하나를 내밀었다..
향기가 너무 진한 오렌지 쟈스민
이 녀석의 이름은 아직 모르겟다.
선물 받은 화분인데
조그만할 때는 볼품이 없어 보였는데
커 갈수록 잎이 너무 아름답다.
이 녀석도 종종 꽃대가 올라온다.
꽃을 보면....실망...
이렇게
우리집 거실과 베란다에는
봄을 알리는 꽃들이 너도 나도 경쟁하면서
피어나기 시작했다..
'우리집 화초&열대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5년 5월의 거실과 베란다 (0) | 2015.05.21 |
---|---|
플래티와 구피의 합방 (0) | 2015.05.02 |
행운목 꽃을 보셨나요?? (0) | 2015.02.08 |
덴트롱, 게발 선인장 (0) | 2014.04.09 |
덴트롱 - 겨울잠에서 깨어나다 (0) | 2014.03.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