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주 대활골 - 피목재 라이딩
일 시 : 2014. 8. 31(일) 08:00 - 17:30
코 스 : 동물원약수터-위봉사-고산 용담휴게소-(임도)-화암사-(임도)-운주 금당(52km)
- 대활골(16km)-피목재(16km)-주천면 중리-사랑재-위봉사-만남의 광장
이동거리 : 130km
동 행 : 칼배,노상술,깔깔이왕자,셀레임,세발잔차, 연낭자,막깡,백두부,스카니아,아톰
고흥 300올트라 랠리 준비 차원에서 칼배님이 계획한 라이딩..
나는 턱도 없지만 오늘 라이딩은 도전해 본다..
전날 서울에서 동창 모임이 있어 참석하고
이런 저런 핑게를 대고
자리를 빠져나와 밤 12시 차로 전주로 내려왔다.
아침 8시 동물원 약수터에 모여 출발준비를 하였다.
일찍 온 깔깔이왕자, 칼배, 연낭자님은 아침식사를
9번가에서 김치찌개로 해결하고 있었다.
오늘 라이딩은 장거리 라이딩.. `140km 예상..
중간에 쉼이 없는 라이딩으로
속도와 컨디션 조절이 중요하다.
<오늘 라이딩 코스>
피목재를 내려와 찍은 단체 사진
동물원 약수터를 지나 간중리.. 예비군훈련장...송광사까지
팀라이딩으로 몸을 풀면서 24km 속력으로 달렸다.
송광사부터는 개인 라이딩으로 대아저수지를 지나
고산 용담휴게소까지 가기로 하였다.
위봉사 오르는 업힐.. 위봉폭포,,
동상저수지를 끼고 음수교를 지나 고산방향으로 향했다.
팔월 말인데 제법 선선하다.
이제는 긴옷으로 챙겨 입을때가 됐나보다.
용담휴게소에서 계곡쪽으로 접어들었다.
500m정도 계곡을 따라 오르면 남도건설 사무소가 나온다.
남도건설 사무소를 지나면 왼쪽으로 경천 체육공원으로
넘어가는 임도가 나온다.
그리 길지 않는 임도다.
경천체육공원에서 화암사길을 따라 올라간다.
주변에 대추나무에 대추가 주렁주렁 달려 있고
수염이 말라버린 옥수수
이제 갓 여린 수염이 나온 옥수수 ..
수확이 끝나 초라한 모습으로 무리지어 있는 복분자 나무..
땡감을 키워가는 감나무들이 즐비하고
곶감을 말리는 건조대는 텅 비어 있다..
가을에 오면 곶감 말리는 풍경이 멋지다..
화암사 오르는 임도는 사방댐을 끼고
불명산 정상쪽으로 시멘트로 포장된 빡센 업힐로 20분 정도 소요된다..
오늘은 그냥 지나친다.
화암사를 지나 운주 금당리로 넘어가는 고개를 만난다.
여기까지 몰풀기 정도의 라이딩이었다.
고개를 넘어 금당리를 지나 대활골로 접어드는 마을로 들어섰다.
계곡물이 맑고 투명하다.
한 여름에는 피서객들로 만원인 계곡...
피서철이 지난 지금은 한적하고 여유로운 계곡이었다..
운주군 금당리 솔뫼농원 캠핑장 방향으로 접어들면
대활골 초입 들머리다.
세발잔차님이 점프하여 온다하여 잠시 휴식을 취한다.
에덴동산 음식점.. 푸른 잔디와 함께
조경을 아름답게 조성해 놓았다.
대활골 공략에 나섰다...
초입은 온통 삐쭉삐쭉한 돌길..
댐을 만든다고 파헤쳐 논지가 몇년 째다.
진척이 없다..
몇년전에 <MTB아름다운 동행>미호천님과
함께 왔을때는 시계 반대방향으로 돌았다.
이게 좀 오르기 쉬웠던 것 같다.
오늘은 시계방향으로 돈다..
이렇게 돌면.. 정말 힘들다...
자갈이면 다행..삐쭉삐죽한 돌길이다..
지난 비에 파인 돌길..
삑센 업힐로 약 7km로 올라야한다..
뒤쳐져 힘들게 올라 정상부분 내리막길...
칼배, 연낭자, 백두부님이 고맙게도 기다려 주었다.
오늘은 사진 찍을 시간도 없다.
다행이 나땜에 잠시 아름다운 풍경에 취해본다..
다운힐은 업힐의 보상이었나보다..
신나게 펼쳐진 임도에서 스릴을 만끽하며 다운힐.....
말골가든에서 점심을 하면서 휴식을 취했다..
닭도리탕으로....
점심을 먹고 오후에는 피목재를 넘는다.
장선천을 다라 계곡을 오르니
계곡 주변에 캠핑장, 풀장이 있는 유원지, 펜션 등이 계속 이어진다.
장선천 마지막에 이르니 피묵마을이 나왔다.
여기부터 주천면 중리로 넘어가는 재가 시작된다.
피묵재... 약 17km
남쪽 산 넘어가 대아수목원...
오른쪽으로는 왕사봉. 장군봉이
왼쪽으로는 백암산이...
그 사이를 가르는 길이 피묵재...
업힐이 정말 빡세다..
대활골이 힘들가고 했는데 더 힘들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시멘트 길이라는 것...
역시나 쉼없이 넘는다..
대단들 하셔...
피묵재를 넘어 주천면 중리(대불보건진료소)에 도착했다..
다행이도 막깡의 타이어 펑크가 나서 휴식을 취한다.
동상-주천 지방도(55번)를 따라 내처삼거리를 지나
사랑재를 오른다.
그리 심하지 않은 거리와 경사지만 이제 힘이든다..
정상에 올라 휴게소에서 음료수로 휴식을 한다.
다음 이동경로는 개인 라이딩으로 이동한다.
신월리 운장산 계곡을 따라 내려와
음수교. 위봉폭포..송광사 도착 합류하여
만남의 광장까지 팀라이딩으로 정리를 하였다.
오늘 라이딩을 계획하고 이끈 칼배 부회장님께 감사드린다.
무사히 라이딩한 회원님들께 감사드린다.
수고 많이 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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