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롭고 행복한 하루

국토종주 라이딩

새재 자전거길 문경새재~ 이화령~수안보

전승기 2014. 8. 20. 19:55

문경 새재 국토종주 자전거길 라이딩

 

일시 : 2014. 8, 20

코스 : 문경 마성면사무소 - 이화령 - 수안보 - 조령산 휴양림 - 조령관문 - 이화령 - 문경

이동거리 : 85km

 

 

국토종주 자전거길은

아라뱃길에서 시작하여 남한강, 새재, 낙동강 자전거길로 이어지는 길과

춘천까지 이어지는 북한강 자전거길,

오천 자전거길과 금강 자전거길,

영산강 자전거길,

섬진강 자전거길로 나뉜다.

 

문경에 와서 그냥 지나칠 수가 없다.

새재 자전거길을 달리기로 한다.

 

 

 

오늘 라이딩 코스는

마성면사무소에서 츨발하여 이화령 수안보를 거쳐 조령관문으로 넘어올 계획이다.

 

 

 

이화령 정상 백두대간 표지석 앞에서 ..

 

 

 

오늘 라이딩은

마성면사무소에 주차를 하고 출발한다.

면사무소에서 소야삼거리의 조령천 다리를 건너 마성파출소에 이렀다.

 

도로에 이정표가 보기 쉽게 표시되어 있었다.

 

 

 

 

 

새재로로 문경새재와 이화령 고개의 갈림길

이화령 고개를 넘는다.

 

 

 

문경새재 관문에 이르렀다.

 

 

 

구름 사이로 오목하게 보이는 부분이 이화령 정상

사진으로는 구분이 어렵다..

내륙 중앙고속도로가 지나고, 지방 자동차 전용도로가 지나고,

중앙선 철길이 지나고... 문경은 내륙의 교통의 요지이다.

 

 

이화령에 도착했다.

오르는 길은 경사도가 그리 크지 않았다.

생각보다 완만한 오르막길....

 

 

 

이화령 정상 인증센터에서 인중샷...

이슬비가 조금씩 오락가락하건만

자전거를 좋아하는 마니아들은 많다.

정상에 도착하니 10여명의 라이더들이 땀을 식히고 있엇다.

 

 

수안보 방향으로 향하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다운힐 하여 내려가면

오천 자전거길의 시발점인 행촌 교차로에 이른다.

 

 

 

 

이화령을 지나면 바로 수안보인 줄 알았는데...

또 오르막길이 이어진다...

작은 새재란다.

경사는 심하지 않지만 힘차게 페달질 해야한다.

 

수안보 가기전 조련관문으로 올라가는 갈림길..

이화여대 수련관, 조령산휴양림으로 올라가면 조령3,  2,  1관문이 나온다.

되돌아 올 길이다.

 

 

 

 

드디어 수안보에 도착

인증센터에서 인증샷

 

 

 

수안보에서 뼈다귀 해장국으로 점심을 먹고 문경으로 향한다.

조령산 휴양림을 지나 상당한 업힐을 하여 조령관문 고사리 마을에 도착하였다.

 

 

 

 

 

 

조선시대때 영남 인재들이 과거보러 지나쳤던 길..

과거에 급제하고 한양에서 교지를 전달받고

암행어사가 되어 고을로 내려 가던 길이었나보다...

 

이런 길을 어찌 잊을수 있을까???

아마 머물렀던 주막의 주모가 딸아준 막걸리 한 사발의 추억도 아련하겠지.....

 

 

 

조령관문 입구까지 올라왔으나...

이를 어찌할꼬?????

 

자전거 출입금지란다..

어인일로????

황당.....

그래도 미친척 지나쳐 볼까???

길이 비닐 포장으로 덮여있다..

 

주말에 문경새재길 맨발 걷기 행사가 있단다.

빗물에 흙이 쓸려 내려갈까봐 덮어 놨대....

 

이 관문만 지나면 신나는 내리막길인데...

아쉬움이 남지만 돌아선다.

꼬불꼬불 이화령 고개를 넘으러....

아이구... 편한길 놔두고

이화령을 넘는 고생길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