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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여행~메타세쿼이아 랜드/관방제림의 늦가을 절정

전승기 2025. 11. 26. 17:36

담양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2025.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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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이 늦가을의
절정을 맞고 있었다.


평일인데도 많은 관광객들로 붐볐다.



이제 곧 다가올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설치된
조명이 겨울도 멀지 않았다는 걸 알려준다.



무성한 붉은색 잎을 뚫고 쏟아지는 가을햇살은
여행객의 마음까지 따스하게 만들어준다.



걸음을 잠시 멈추고 지그시 두 눈을 감는다.
마음은 상쾌해지고 머리는 맑아진다.



가로수길을 마사토 흙길로 조성한 덕분에 맨발로
걸으며 자연을 온몸으로 느낄 수도 있다.



나무터널을 따라 걷다보면 왼쪽에 큰 연못이 보인다.



환한 햇빛을 받아 연못 수면에 비치는 잔상이
또한 환상적이다.



파란 가을하늘이 연못에 풍덩 빠지는 바람에
수면은 파란색으로 변했고



짙붉은색으로 물들어가는 크고 작은 메타세쿼이아
나무들은 연못 아래에 뭐가 있는지 구경하려는 듯
머리를 물속으로 집어넣었다.



고요한 물 위에 반사된 숲의 색감까지 더해져
담양 특유의 늦가을 정취를 느끼기에 충분했다.



수면에는 나무와 단풍의 색감이 고스란히 반사돼
한층 더 깊은 가을 정취를 연출하고 있다.



고요한 물빛과 어우러진 황홀한 풍경



고요한 물빛과 어우러진 황홀한 풍경



고요한 물빛과 어우러진 황홀한 풍경



맨발로도 걷기 좋은 길이 4km 정도 된다고..



도로 건너편 가로수길의 크리스마스트리



이곳은 구경꾼들이 뜸해 한적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주차장에서 가로수길 풍광



■■관방제림

400년을 지켜온 관방제림의 숨결


관방제림은  천연기념물 제366호 .
1648년 담양 부사 성이성이 홍수를 막기 위해
제방을 쌓고 심은 나무들이 울창하다.



320여 그루의 느티나무, 푸조나무, 팽나무가 만든
이 거대한 풍치림은 단순한 숲이 아니다.



수해 방지라는 실용적 목적으로 시작되었지만,
세월은 이곳을 예술 작품으로 빚어냈다.



관방제림 가을은 황금빛과 고동색 단풍이 제방을
물들인다.



사색하는 이들, 낭만을 즐기는 연인들.



이 계절의 관방제림은 모든 이에게 자신만의
이야기를 선물한다.



담양천 둔치.
오늘도 이 길을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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