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문제 풀이는 짧고 깊게, 초기부터 습관 들여라.
문제 풀이가 짧고 얕으면 시간은 남지만 점수가 떠난다.
문제 풀이가 길고 깊으면 시간도 점수도 모두 떠난다.
문제 풀이는 짧고 깊게, 시간과 점수를 모두 붙잡을 수 있다.
① 한 문제를 푸는 데 걸리는 시간이 짧으면 그만큼 문제를 파악하는 깊이가 얕아질 수 있다. 이러한 경우, 결국 전체 시험 시간은 여유가 생기겠지만 문제를 심도 있게 파악하지 못하여 좋은 점수를 받기 어렵다. 거침없이 시험 문제를 풀고 나서 예상보다 낮은 점수를 받게 되는 경우가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문제를 심도 있게 파악하여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하는 것은 좋지만, 한 문제를 푸는 데 들이는 시간이 너무 길면 다른 문제를 해결할 시간을 확보하지 못하게 된다. 이 경우에는 오히려 시간도 부족하고 점수도 만족스럽지 않게 된다.
따라서 최대한 짧은 시간 안에 문제를 심도 있게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실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이론 학습뿐만 아니라, 실제 문제 풀이 과정에서 그러한 습관이 들 수 있도록 초기 학습 때부터 훈련을 해야 한다. 그리고 이렇게 해서 확보한 시간은 3점 배점의 문제에 집중 투자해야 한다. 시험이 쉽게 출제될 경우 3점 배점의 문제 하나만 틀려도 1등급에서 밀려나기 때문이다.
2. EBS 교재를 제2교과서로 생각하자.
EBS 교재, 안 봐도 50점은 맞는다.
그러나 그 이상의 점수는 받기 어렵다.
① 수능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교과서와 EBS 교재를 중심으로 학습해야 한다. 교과서와 EBS 교재를 외면할 경우, 쉬운 난이도의 문제를 풀어서 얻는 점수와 찍어서 얻는 점수 이상을 받기는 어렵다. 그런데 여기에서 중요한 것이 교과서와 EBS 교재의 학습 비중이다. 수능을 대비한 학습에서는 EBS 교재의 학습에 훨씬 더 많은 비중을 두어야 한다. 수능에서의 70% 연계 출제 때문이다. 국어 영역의 EBS 교재는 ‘인터넷 수능, 수능특강, N제, 수능 완성’의 4종으로 총 10권이 연계 출제 대상 교재이다.
② EBS 교재에는 수능에 자주 출제되는 기본 유형의 문제가 조금씩 변형된 형태로 최소 2회 이상 실린다. EBS 교재에 실린 이러한 문제를 수능에서 변형하여 활용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이다.
첫 번째는 EBS 교재의 문제에서 제재(탐구 대상)만 바꾸고 문제의 유형은 유사하게 만드는 것이다. 화법, 작문, 문법에서 출제되기도 하지만, 주로 독서와 문학 영역의 출제에서 취하는 방법이다.
두 번째는 EBS 교재에 실린 두 문제 이상의 유형을 섞어서 만드는 것이다. 주로 화법, 작문, 문법에서 출제되는 문제가 이에 해당한다.
따라서 EBS 교재를 학습할 때에는, 각각의 문제가 어떻게 변형되어 출제될지에 대해 예측을 해 보면서 학습해야 한다. EBS 교재에 실린 문제가 그대로 똑같이 출제되는 경우는 없다.
3. 기출 문제를 풀어 보면서 자신감을 높이자.
태양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
수능의 모든 문제는 기본적으로 재활용이다.
① ‘태양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는 말처럼, 수능에 출제되는 문제는 이전에 없던 완전히 새로운 문제가 출제되지는 않는다. 모든 문제는 교과서의 내용을 구성하는 이론적 토대에 의거해서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EBS 교재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기출 문제에서도 중요 내용은 재출제가 가능하다.
따라서 기출 수능은 물론, 평가원 모의평가와 교육청 학력평가, 나아가 사설 모의고사의 문제도 학습해 두어야 한다. 기출 문제에 대한 학습도, EBS 교재의 학습과 같이 같은 영역에서 출제된 유사 유형의 문제들이 변형되어 출제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최소한 두 번 이상은 풀어 봐야 한다.
4. 문법의 고난도 문제를 반드시 잡자.
① 상위권과 하위권의 변별을 위한 고난도 문제 중 한두 문제는 문법에서 출제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A형의 경우, ‘음운 변동 현상, 용언의 활용, 접사의 기능과 파생어, 시제와 피동 표현, 올바른 문장에 대한 이해’ 등은 출제 가능성이 매우 높은 내용들이므로 반드시 중요 개념을 암기하고 이해해 두어야 한다.
B형의 경우, ‘한글 맞춤법’과 ‘표준 발음법’은 반드시 출제될 내용이므로 충분히 익혀 두어야 한다. 또한 국어의 변천 관련 문제에 대비하기 위해서 ‘한글 창제의 원리, 한글 자음과 모음의 변천, 표기법의 변천’ 등에 대해 공부해 두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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