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산행
2024. 7. 29.
♤코스 : 음정~벽소령대피소~형제봉~연하천
삼거리~연하천대피소~연하천삼거리~삼각고지
~음정 (15.5km)
♤거리 : 음정~벽소령대피소 (6.7km)
벽소령대피소~연하천대피소 (3.6km)
연하천대피소~연하천삼거리 (0.7km)
연하천대피소~음정갈림길 (3.2km)
음정~연하천갈림길 (4.1km)
##
07시 전주 출발
09시 15분 음정 벽소령 탐방로 입구 출발
11시 20분 벽소령대피소
12시 50분 연하천대피소
14시 10분 음정 연하천 분기점
14시 50분 음정 벽소령 탐방로 입구
17시 전주 도착
오늘 날씨도 예사롭지 않다.
맑은 하늘에 바람기가 없는 찜통 더위
아침인데 29 °C
그래서 고지대로 가기로했다.
지리산이다.
벽소령과 연하천을 들러오는
원점회귀 코스로 정했다.
벽소령 지리산휴양림 입구
산행경로 : 음정~벽소령대피소~연하천대피소~음정
탐방로 안내도
음정마을에서 벽소령 탐방로 입구까지 차로 이동
초입의 급경사 구간을 피했다.
출발점 근처 거리표지석
현위치 13~03 고도 714m에서 시작했다.
벽소령 탐방로는 임도로 넓을 길과 키 큰 나무로
그늘져 걷기 좋았다.
조금 오르면 이정표는 없지만 도솔암으로
빠지는 길이 있다.
도솔암~영원사~상무주암~문수암~삼불사~
약수암~실상사로 이어지는 칠암자길 코스
출발지부터 1.5km 지점
길은 넓고 울창한 숲에 그늘도 짙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온다.
벽소령 탐방로는 지리산 능선으로 오르는 길 중
가장 손쉽게 오를 수 있을것 같다.
벽소령대피소와 연하천대피소 갈림길
내려올 때 연하천대피소 길로 내려온다.
새소리도 들으면서 고즈넉한 탐방로를 걷는다.
청량한 공기와 시원한 바람을 한 줌 들이키며
가끔 시원한 계곡물에 땀을 식히며 간다.
현 위치번호 13~14. 1221m
칠암자 능선과 삼정산 1156m
노루오줌이 한무리 피었다.
벽소령 탐방로 끝부분 도착
임도 끝에서 벽소령대피소까지 300m
돌계단을 오른다.
등산로에 야생화 모싯대가 보이기 시작
벽소령대피소의 원추리
벽소령대피소 주변에 원추리 군락지
벽소령대피소에서 남쪽 능선 풍광
벽소령대피소에서 친구들과 함께~
벽소령(碧宵嶺) 1,350m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과 함양군 마천면 사이에
위치한 백두대간의 고개다.
벽소령(碧宵嶺)이라는 이름을 순 우리말로 풀어
쓰면 "푸른하늘재"다
벽소(碧宵)라는 이름은 벽소한월(碧宵寒月)에서
유래하였는데 의미는 '겹겹이 쌓인 산 위로 떠오르는
달빛이 희다 못해 푸른빛을 띤다'라는 의미이다.
벽소령대피소의 원추리
벽소령대피소에서 점심을 먹으며 쉬어간다.
벽소령대피소에서 연하천 방향 게이트
벽소령대피소에서 연하천대피소까지 3.6km
벽소령에서 연하천까지는 능선길로 형제봉을
지나면서 오르내림이 반복된다.
커다란 바위 사이도 통과하고
지리산은 이정표가 잘되어 있다
전망이 트인 암봉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청학동의 삼신봉 방향 풍광
가야할 형제봉이 고개를 내민다.
형제바위?
바위 이름은 없으나 엄청 큰 바위를 지난다.
바위 사이로 난 길
중앙 희끗한 곳이 벽소령대피소..
멀리 천왕봉 정상이 구름에 가렸다.
주목과 고사목
지리산 남쪽 풍광
지리산 주 능선이 선명하게 보인다.
지리산 주 능선
능선길에 여름 야생화가 발길을 잡는다.
피아골과 왕시루봉 방향 풍광
위치표시 01~25. 1430m
능선에 고사목이 제법 눈에 많이 띤다.
능선길의 야생화.. 민며느리밥풀
연하천과 음정 갈림길
음정마을 6.6km 연하천대피소 0.7km
연하천대피소까지 다녀와서 음정으로 하산
연하천대피소 가는 길의 야생화... 동자꽃
위치표시 01~22.
능선의 야생화... 어수리
야생화 군락지... 모싯대
연하천대피소 도착
연하천대피소
그대는 나날이 변덕스럽지만
지리산은 변하면서도 언제나 첫 마음이니
행여 견딜만 하다면 제발 오지 마시라
연하천대피소
연하천대피소 주변은 끊임없이 실개천처럼 물이
흐르고 있다.
숲에서 흘러나온 물이 주변을 시원하게 해주었다.
연하천대피소 주변에 야생화가 활짝 피고
야생화 무리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능선 등산로... 동자꽃이 환하게 밝혀준다.
연하천삼거리에서 음정 임도로 내려가는 길은
급경사 너덜 계단
삼각고지 안전쉼터..
연하천대피소에서 4km 지점으로
삼각고지를 지나 돌계단을 힘들게 내려간다.
돌계단의 마지막 고비
음정가는 임도와 만났다.
사오십분 걸어 내려오니 벽소령 탐방로 입구 도착
오늘은 지리산에 묻힌 숲길을 걸었다.
걸음마다 야생화가 반겨주고
몇천년 묵은 바위와 고목의 향기를 느끼며
지리 능선의 한 점이 되었다.
데워진 도시를 벗어나
골 깊은 숲에서 하루를 보냈다.
##
'산행 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덕유산 향적봉 (0) | 2024.10.05 |
---|---|
노고단의 파란 바다에 빠지다 (5) | 2024.09.20 |
기린봉의 신록 (0) | 2024.04.29 |
전주 학산~금성산 산행 (0) | 2024.04.27 |
기린봉 4월 꽃맞이 산책 (0) | 2024.04.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