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삼재~노고단
2024. 9. 19.
♤코스 : 성삼재~노고단 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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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추석이 지나도 열대야의 밤을 지새야했다.
오늘도 어김없이 최고기온이 34도를 넘는다는
예보에 에어컨을 켜고 방안에 있을 것인지
시원한 곳을 찾아 떠나야할지 고민하다
집을 벗어나기로 했다.
1500m 고지대... 노고단으로 정했다.
성삼재까지 차로 쉽게 갈 수 있는 곳..
아니나다를까 성삼재 주차장에 내리자 마자
얼굴에 부딪치는 공기부터 다르다.
시원한 바람이 살랑살랑
그늘 밑은 더욱 시원하다.
그러나 햇볕은 여기도 잔인했다.
그러나 좋은 것은...
구름이 두둥실 떠다니는
파란 하늘
구름 한 점 없이 푸르러도 좋고
흰 구름 여기저기 떠다녀서 좋다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은
바다와 같이 깊고 고요하고
파란 하늘 아래 가만히 서 있으면
가슴이 시원하게 열리고
나도 문득 하늘이 된다.

노고단 정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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