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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레길 트레킹

전주 맨발걷기 좋은 숲~인후공원(도당산)

전승기 2023. 5. 20. 17:17

전주 인후공원에서 맨발 걷기

2023. 5. 20.

♤코스 : 전주류씨시조비 주차장~유아숲체험원~공연장~편백숲~팔각정~인후도서관~주차장

♤위치 : 전북 전주시 덕진구 인후동1가 542-1
      전주류씨시조 주차장

♤거리 : 1만2천보 (약 2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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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 운동을 하고
많은 사람들이 1일 1만보 걷기를 하고 있다.

다양한 걷기 중에서도 맨발걷기가 요즘 전국적
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맨발걷기를 경험한 이들은 신발의 밑창 때문에
잃어버린 놀라운 감각을 되찾았다고 입을 모은다.

발이 촉각에 예민하고 감각적인 신체임을 확인
하는 동시에, 맨발 밑에 있는 경이로운 세상을
경험하게 된다는 것이다.

전주시에서 맨발걷기 좋은 공원, 숲
인후공원을 소개한다.



인후공원 맨발걷기 코스는 등산로를 따라 걷는
것이다.  황톳길은 아니지만 많은 사람들이
다니다보니 다져지고 잔돌이 없어 초심자도
쉽게 도전해 볼 수 있는 길이다.



인후공원에서 다음 코스를 따라  가면 1시간 이상 걸을 수 있다.
1. 유아숲체험원 주변 - 황톳길
2. 공연장길- 편백숲
3. 편백숲길
4. 팔각정 둘레길
5. 인후도서관길 - 야자매트


■ 유아숲체험원 주변길

전주류씨시조 주차장에서 출발한다.


이 길은 할아버지 한 분께서 아침이면 빗자루질
하셔서 언제나 깨끗하다.



현대아파트 쪽에서도 출발할 수 있다.



유아체험숲 주변 산책길



리기다소나무,  참나무, 단풍나무가 대부분으로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



유아숲체험원 뒤로는 산벚나무,아카시아가
우점종을 이루고 있다.



때죽나무, 노린재나무, 작살나무가 군집을 이룬
길을 갈지(之) 자로 올라간다.



또한 이른 새벽이면 토○ 의 포인트를 받기 위해 사람들이 모여들어 서로 인사를 나누는 친숙한
공간 이기도 하다.



■ 공연장길

편백나무 군락지로 10분 정도  걸을 수 있는 길이다.



■편백숲길

편백숲길은 피톤치드 향을 느끼면서 걸을 수 있는
가장 좋은 길이다.



나무뿌리에 발바닥 지압도 하면서



오솔길을 따라 이곳저곳 걷다보면 지루한 줄
모르고 걸을 수 있다.



넓은 편백숲은 아니지만 길이 여러 갈래로 나있어
돌아보고 반복해 걸어도 질리지 않는다.



나무다리에서 걸음을 멈추고 발바닥 지압을
해보는 것도 좋다.



이 길은 오르막과 내리막 길이 있어 다리 근육을
단련시키기에도 좋다.



걷다가 쉬어갈 수 있는 쉼터 의자 주변은 빗자루
자국이 있을 정도로 주민들이 매일 청소를 하여
언제나 깨끗하고 쉬기 좋은 장소다.



■ 팔각정 둘레길

공원 정상 부분을 돌면서 오른 둘레길로 걷기 좋다.



주된 수목은 참나무, 산벚나무, 아카시나무,
편백나무가 주를 이루고 있다.



편백숲도 지나고



팔각정에서 수원지 방향 고무매트



편백숲과 팔각정 사이 쉼터



둘레길과 계단길



전망이 시원해 멍때리기 좋은  쉼터



팔각정 둘레길은 햇빛을 가려주는 그늘이다.



참나무 중 대부분이 상수리나무다.



팔각정 오르는 나무 계단



팔각정 오르는 야자매트 길



■인후 도서관길

팔각정에서 도서관으로 내려선다.



도서관길은 야자매트가 깔려있고 중간에 밤나무
가 있어 맨발걷기는 추천하고 싶지 않은 길이다.



봄이면 신록으로 여름이면 울창한 숲을 이루는
인후공원을 요즘들어 맨발로 걷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
나도 그중의 하나이다.



걷고 나서 황토 마사지로 발을 진정시켜 주고



주차장에는 화장실도 있고 수돗가에서 발을
씻고 맨발걷기를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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