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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레길 트레킹

<부산여행>해운대 동백섬 산책

전승기 2023. 3. 9. 21:01

해운대 동백섬 산책

2023.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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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해파랑길 1코스를 걸으면서 광안리해수욕장에서
버스를 타고 해운대로 오는 바람에
동백섬을  가지 못했다.
그래서 아침에 일어나 아침식사 전에 동백섬
산책에 나섰다.


동백섬 누리나루...
멀리 광안대교가 자리잡고 있다.




해운대해수욕장의 <돌아와요 부산항에> 노래비
꽃피는 동백섬에 봄이 왔건만~~
흥얼거려본다...

 
 

아침 공기가 상쾌하다.
바닷바람은 고요하고 주기적인 파돗소리만
아침 공기를 진동시킨다.
 
 
 

동백섬에 볼만한 것으로
해안가의 황옥공주 인어상과
2006년 부산에서 APEC이 개최되면서 만들어진
누리마루 APEC 하우스,
최치원의 해운대 석각 등이다.
 
 
 

해안가로는 데크로 걷기 좋은 길이다.

 
 

해운대와 달맞이공원도 아름답게 보인다.

 
 

구름다리도 지나고..

 

먼저 해변을 끼고 누리마루까지 데크길을 걷는다.

 

동백섬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커다란
동백나무와 소나무가  울창하여 아름답다.
 
 

동백꽃이 엄청 크다.
떨어진 꽃을 모아 본다.
 
 

최치원 공원으로 오르는 길
수백년 된 소나무와 동백꽃이 어우러지고
동백향기가 은은하게 퍼져나온다.
 
 

위로 올려다본 소나무가 위엄있게 보인다.

 
 

동백꽃은 향기가 없는 줄 알았다.
새벽 공기에 젖은 동백향이 이렇게 감미로운 것을
처음 느꼈다.
 
 

동백섬 바깥 길을 벗어나 안으로 흙길을 걷는다.

 

붉은색뿐만 아니라 연분홍 동백꽃도 보고..

 

동백은 한창 피어나고 있었다.

 

정상에 최치원 동상...

 
 



매화꽃은 낱장으로 바람에 날려 꽃잎이 지고
목련은 흔적을 남기며 꽃이 지고
동백은 미련없이 한덩어리로 꽃이 진다. 
 
 

꽃을 모아본다...
무슨 모양일까??
 
 
 

아침 해가 떠오르길 기다렸으나
구름이 앞을 가린다.
 
묵직한 새벽 공기와
동백꽃 향기
바다와 어우러진 풍경
동백섬 산책은 
오래 기억에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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