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채계산 산행
코스 : 주차장~출렁다리 전망대~책여산~출렁다리~칼바위능선~채계산~칼바위능선~출렁다리~주차장 ( 5.8k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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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순창 채계산 출렁다리를 보러 출발....
전주에서 1시간 거리
가까이 있으나 처음 가보는 곳
섬진강 자전거 길을 자전거로 달리면서
출렁다리를 보고만 지나쳤다.
행복은 멀리 있는 게 아니라
가까이 있다는 것을 새삼 느낀다.
순창 채계산 출렁다리.............
주차장에서 누렇게 익은 보리밭 뒤로
출렁다리가 매듭처럼 보인다.
채계산 출렁다리는 24번 국도 사이에
적성 채계산과 동계 채계산으로 나뉘어지는
채계산을 하나로 이어주는 역할을 하며
현재 국내에서 가장 긴 무주탑 산악 현수교이다.
길이는 270m 이고 높이는 최고 75~90m이다.
채계산은 순창 적성면과 남원 대강면 일원에
자리하고 있는 해발 342m의 산이다.
채계산은 회문산, 강천산과 더불어 순창의
3대 명산 중 하나로 일명 화산(華山)이나
적성산과 책여산 등 여러 이름으로불리우고 있다.
바위가 책을 쌓은 것처럼 보인다 하여 책여산,
적성강변 임동의 매미 터에서 동쪽을 바라보면
마치 비녀를 꽂은 여인이 누워서 달을 보며
창을 읆는 모습인 월하미인(月下美人)의 형상을
하였다고 하여 채계산이라 불리고,
적성강을 품고 있어 적성산 으로도 불린다.
오르는 계단 바위에 암벽 등반하는 인형 모습이 깜찍하다.
주차장에서 538개의 계단을 오른다.
계단 중간 중간에 건강에 대한 글귀를
새기면서 오르니 힘든줄도 모르겠다.
드디어 출렁다리에 올랐다.
그러고 보니 다리 양끝에 힘을 받쳐주는 주탑이 없다.
현재 국내에서 가장 긴 무주탑 산악 현수교이다.
길이는 270m 이고 높이는 최고 75~90m이다.
먼저 전망대와 책여산 정상을 다녀와서
출렁다리를 건너기로 하였다.
전망대에서 섬진강 들녘
군데군데 누렇게 익은 보리와
모내기 준비에 한창이다.
전망대에서 출렁다리 모습
이 산의 바위들은 모두 비스듬이 누워있는게
특징이다. 나뭇가지를 받쳐 놓은 기지가 웃음을 자아낸다.
적성 책여산...
조촐하게 자연석에 이름을 올렸다.
책여산을 찍고 다시 출렁다리로 돌아왔다.
가족단위의 여행객들이 많이 오셨다.
산행이 어려운 분들은 1주차장에서 올라와
출렁다리를 건너 갔다오는 것으로 만족하는 듯하다.
섬진강 주변 풍경
미세먼지도 없는 화창한 날
주변 풍경이 아름답다.
정자와 섬진강
정자에서 채계산 등산을 시작한다.
아득한 절벽 위의 칼바위 능선을 지난다.
바위 사이에서 소나무가 멋지게 가지를 뻗고 있다.
칼바위 능선은 길이 사납게 생겼는데
데크를 설치해서 걷기 좋게 해놨다.
위험한 구간인데 이런 데크를 설치 할려면
힘들었을텐데... 산행을 하면서 이런 데크를
만나면 감사한 마음이 먼저 앞선다.
황굴 갈림길..
오늘은 그냥 지나치기로......
책여산 송대봉 정상
한자가 어렵다....
칼바위 능선길..
출렁다리와 구름의 조화가 아름답다.
풍경 사진 몇 장~~~
책여산 출렁다리와 송대산 산행을 마무리하며
주차장 편백 쉼터 의자에서 땀을 식혔다.
오늘 하루도 각시와 함께 걸으면서
자연의 아름다움과 인간의 위대함을
느끼면서 즐겁고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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