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정령치~바래봉 산행
2021. 5. 19.
코스 : 정령치~큰고리봉~세걸산~세동치~부은치~팔랑치~바래봉~용산 허브랜드주차장 (15.8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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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석가탄신일
지난주 토요일(15일)에 올려고 계획했으나
비가 와서 오늘 오게 되었다.
어버이날 오후 늦게 팔랑치까지 왔을때는
철쭉이 예쁘게 만개한 모습을 보았다.
오늘은 서북능선 중 정령치에서 바래봉까지
산행하였다.
용산 허브랜드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정령치까지 택시를 타고 이동하였다.
택시는 운봉 개인택시로 요금은 25,000원,
25분 소요되었다.
남원역에서 정령치 셔틀버스가 있으나 시간
맞추기가 어렵고 자유롭지 못해 자가용과
택시를 이용했다.
고리봉에서 토끼봉 형제봉 방향..
능선에서 철쭉은 고리봉에서 몇 그루 볼 수 있어 다행이었다.
정령치 정상 1172m
오래 묵은 정상석에서도 인중샷...
정령치 생태 이동통로
요즘이면 산행하는 사람으로 차가 많을텐데
코로나로 인해 차량이 적은 편이다.
세걸산에서 내려다 보이는 정령치와 만복대 능선
세걸산에서 반야봉 노고단 만복대와
반선으로 이어지는 도로가 흐미하게 보인다.
고리봉 정상
성사재에서 만복대 중간에 있는 것은 작은고리봉
정령치에서 세걸산 가는 길목에 있는 것은 큰고리봉
지리산 능선과 멀리 가운데 천왕봉이 솟아있다.
이제 산 정상부에도 나무들이 싹을 틔워
푸르른 숲을 이루었다.
갓 돋아난 참나무 잎들이 너무 아름답다.
선명한 녹색, 어린 것은 사람이나 식물이나
사랑스럽다.
10여일 전만해도 갈색으로 잎이 보이지 않았었는데
엊그제 내린 비로 초록 옷으로 갈아입었다.
세걸산 정상
세동치... 운봉학생수련원으로 내려가는
서북능선 중에서 가장 짧은 코스다.
부운치..
산덕임도 갈림길에서 보는 철쭉이
올해 마지막 철쭉인 것 같다.
팔랑치에서 바라본 서북능선
오른쪽 뽀쪽한 고리봉부터 세걸산 까지
오늘 걸어온 길이 한눈에 들어온다.
바래봉오르는 길
바래봉 약수터
오늘은 날씨가 좋아 바래봉에서 지리산 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노고단에서 부터 천왕봉까지..
바래봉 정상 1165m
바래봉 오르는 길이 데크로 만들어
등산로가 정비가 잘 되었다.
이전에는 파이고 할퀸 자국들이 많았는데 다행이다.
오늘은 눈이 시리도록 푸른 숲을 마음속에 담았다.
연녹의 잎들이 어린아이 손처럼 부드럽고
싱그러운 모습으로 다가와 위안을 받은
아름다운 산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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