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레지 / 만주바람꽃 / 꿩의바람꽃
2021. 3. 19.
전주시 왜망실 재전저수지 주변
얼레지
백합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
한국과 일본 등의 아시아가 원산지로 전국의
높은 산 반그늘에 분포한다.
보라색으로 피는 꽃이 아침에는 꽃봉오리가
닫혀 있다가 햇볕이 들어오면 꽃잎이 벌어진다.
다시 오후가 가까워지면 꽃잎이 뒤로 말린다.
개미 유충 냄새와 흡사한 검은색의 씨앗을
개미들이 자신들의 알인 줄 알고 옮겨 날라
씨의 발아를 돕는다.
잎은 나물로 먹고 녹말이 함유된 뿌리는 구황식물로도 쓰였다.
만주바람꽃
식물 이름 앞에 지명이 들어가면 대부분
그 지역에서 가장 먼저 발견된 식물을 의미한다.
만주바람꽃은 만주에 많이 자라서 붙여진
이름이지만 우리나라 중부 이북에서도 볼 수
있는 여러해살이풀로 토양에 부엽질이 많은
양지쪽에서 자란다.
만주바람꽃은 4~5월 피는 봄꽃으로 꽃샘추위가
끝날 때쯤이면 꽃을 피우는 강인한 들꽃이다.
키는 15~20㎝이고, 뿌리 부분은 마치 고구마
줄기처럼 많은 괴근이 달려 있는 것이 특이하다.
어린 싹이 올라올 때는 마치 개구리 발톱과 같은
모양으로 올라온다.
잎은 한 잎에서 3갈래로 갈라지고 다시 잎은
2~3개로 갈라지는 것이 특징이다.
꽃은 옅은 노란색과 흰색으로 잎 사이에서 한
송이씩 달리며 지름은 약 1.5㎝이고, 긴 꽃자루가 있다.
열매는 6~7월경에 달리고 종자는 검은색이다.
꿩의바람꽃
여러해살이풀이다.
줄기는 가지가 갈라지지 않고, 높이 15-20cm다.
뿌리잎은 잎자루가 길고, 1-2번 3갈래로 갈라지며,
보통 연한 녹색이지만 포잎과 함께 붉은빛을 띠는
경우도 많다.
꽃은 4-5월에 핀다.
꽃은 줄기 끝에 1개씩 피며, 흰색이다.
전국의 높은 산 낙엽활엽수림 밑에 습기가 많은 곳에 주로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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