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계령 설경
지난 가을 백두대간 고갯길 라이딩하면서
자전거로 올랐던 한계령... 필레계곡...
구비구비 힘겹게 올랐던 기억 새록새록
돋아난다.
한계령 / 양희은
저 산은 내게 우지마라 우지마라 하고
발아래 젖은 계곡 첩첩 산중
저 산은 내게 잊으라 잊어버리라 하고
내 가슴을 쓸어내리네
아, 그러나 한줄기 바람처럼 살다가고파
이산 저산 눈물 구름 몰고다니는 떠도는
바람처럼
저 산은 내게 내려가라 내려가라 하네
지친 내 어깨를 떠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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