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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종주 라이딩

<자전거여행>백두산 2일차 : 단동~압록강하구 라이딩

전승기 2018. 8. 9. 08:58

 

백두산 여행 2일차 라이딩 : 단동 ~ 압록강 하구 라이딩

 

2018. 8. 4.(토)

 

코스 : 단동 ~ 호산장성~ 압록강 하구

거리 : 50km

 

 

 

 

<호산장성> 앞에서

 

 

 

 

 

 

단둥가는 배안에 자전거 거치해놓은 모습.영동 삼천리 자전거 대표이신 신사장님께서 마무리 고정작업까지 해주셨다.

 

 

 

 

 

 

단동 동항에 도착하자 <고구려닷컴>에서 가이드가 나왔다.우리를 안내할 차는 34인승 버스 1대와 탑차 트럭 1대가 라이딩 동안 함께 해주었다.탑차 안에는 자전거마다 포장재로 보호해 주어 편안한 마음으로 자전거를 실었다.

 

 

 

 

 

 

첫 라이딩은 단동 외각에서 압록강 하구까지~

오늘은 단동에서 통화까지 이동한다.

거리로는 250km, 버스로 3시간 30분 걸리는 구간이다.

그증 50km를 압록강 하구를 따라 자전거로 간다.

 

 

 

 

 

 

단동 근교의 <장백산 식당>에서

중국 여행의 첫 점심을 먹었다.

 

 

 

 

 

 

조선족식당이란 간판이 있다.

 

 

 

 

 

 

음식은 부페식으로 맛이 좋았다.

 

 

 

 


단동 외각 백두산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12시30분에 라이딩을 시작하였다.

이시간 한국 같으면 최고로 뜨거운 시간인데

단동은 한국보다 온도가 5~6도는 낮아

라이딩 할 만했다.

 

 

 

 

 

 

 

오늘은 압록강변을 따라 올라가는 도로 라이딩이다.



 

 

 

 

 

도로 라이딩은 항상 위험요소가 있다.

특히 중국처럼 불법 운전하는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그러나 우리는 안전하게 라이딩을 할 수 있었다.

라이딩 가이드로 앞에는 버스가 안내해 주고

뒤에서는 트럭이 우리의 안전을 지켜주었다.

여행사에서 안전에 최선을 다하 모습에 감사~~~ 



 

 

 

 

 

오토바이와도 함께 달리고~~~

 

 

 

 

 

 

주변 풍경도 보면서 달린다.

중국에서 여행하는 5일 동안 제일 많이 본게

옥수수다. 여기는 옥수수밭 천지다. 

 

 

 

 

 

 

 

압록강변의 나룻배도 보면서 달린다.

강 너머 북한땅이 가까이 보인다.

 

 

 

 

 

 

 

도로에  차가 많이 다닌 편이었지만  자전거 다닐만한

갓길이 있어 라이딩에는 어려움이 없었다.

 

 

 

 

 

 

 

 

<호산장성>에 도착했다.

후산(虎山)은 생김새가 누워 있는 호랑이처럼 보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본래 압록강 하구에 있던 고구려의 박작성(泊灼城)으로 추정되는 곳이다.

 

 

 

 

 

 

 

 

박작성은 요동반도에서 평양성으로 이어지는 교통로를 방어하는 역할을 담당했었다.

그런데 1990년 중국이 이곳에 새롭게 명나라식 장성을 쌓고 관광지로 개방한 것이다.

동북 공정의 일환으로 후산 장성이 만리장성의 동쪽 끝이라며 선전하고 있다.

 

 

 

 

 

 

 

<호산장성>

 

 

 

 

 

 

 

<호산장성>

 

 

 

 

 

 

 

<호산장성>

 

 

 

 

 

 

 

 

<호산장성>

 

 

 

 

 

 

 

<호산장성>

 

 

 

 

 

 

 

라이딩하는 일행이 함께 하였다.

 

 

 

 

 

 

 

오늘은 날씨가 청명하여 라이딩하기 좋다.

옥수수밭은 계속 함께 따라온다 ~~

 

 

 

 

 

 

 

 

 

 

라이딩 멤버가 9명이어서 뒤쳐진 사람도 없고

무리지면서 나아간다.

 

 

 

 

 

 

 

드디어 펑크가 발생했다.

수리하는 동안 잠깐 휴식을 취하고 시간....

 

 

 

 

 

 

 

압록강이 가려졌다 보였다 하니

지루한 줄 모르고 달릴 수 있었다. 

 

 

 

 

 

 

도로변에는 노랑 <루드베키아>가 많이 피었다.

 

 

 

 

 

 

 

하구언 유원지에 피서객들이 많이 보인다.

 

 

 

 

 

 

 

압록강은 백두산 해발 2,500m 지점에서 발원하여

북한 신의주시와 중국 단동 사이 지점을 통과하여

서한만으로 흘러가는한반도에서 가장 긴 강이다.

길이가 790㎞에 달한다.

 

 

 

 

 

 

 

압록강의 북-중 국경의 451개 섬 중에서

북한령은 264개, 중국령은 187개다.

면적으로 보면 북한이 85.5%를 차지한다.

 

 

 

 

 

 

 

압록강 사이에는 몇개의 큰 섬들이 있다.

그 중에 대표적인게 황금평, 비단섬

그리고 이성계와 관련이 있는 위화도...

 

 

 

 

 

 

 

우리는 무의식중에 국경선이라면

철책선이 둘러쳐져 있고, 총을 든 병사들이

밤낮으로 경계하는 곳으로 생각한다.

압록강에는 그런 국경의 긴장은 어디에도 없었지만,

지금은 탈북자들을 막기 위해 철조망이 군데군데

설치되어 있어 국경선이 실감난다.

 

 

 

 

 

 

압록 하구~~

 

 

 

 

 

 

 

한적한 도로를 달린다.

 

 

 

 

 

 

 

오늘 라이딩 종점에 다달았다.

 

 

 

 

 

 

 

앞뒤에서 버스와 트럭이 에스코트 해주어

안전하게 라이딩을 할 수 있었다.

 

 

 

 

 

 

 

땀흘린 후에 수박 맛이란......

시원하지 않은게 흠이었지만

가이드의 성의에 감사하면서 맛있게 먹었다.

 

 

 

 

 

 

압록강 지류에서 땀을 씻고

오늘 라이딩을 마무리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