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 수시 놓치지 말자
수시의 영향력이 갈수록 높아진다는 것은 내년에도 이어진다. 올해 수시 비중이 전체적으로 62%를 약간 넘는 수준이었는데, 내년에는 이보다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부터 시작된 수시 추가 모집이 내년에는 더 확대될 가능성이 있으며 서울대가 내년 수시를 80%까지 확대하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다른 대학들도 이와 함께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수시는 모든 수험생이라면 반드시 생각해봐야 할 관건이 됐다.
"수시의 경우 학생부성적우수자전형, 입학사정관제전형, 대학별고사에 따른 전형(논술, 적성), 특기자전형 등으로 크게 나뉘는데 이중 어떤 전형에 지원할 것인지부터 정해야 합니다. 속속 발표되는 수시 합격생들을 분석해보니 자신에게 맞는 전형을 놓고 일찍부터 준비한 학생들이 좋은 결과를 거뒀습니다. 예비 수험생이라면 겨울 방학 동안 자기소개서를 작성해보면서 2년간의 고교생활을 돌아봤으면 합니다. 자신의 경쟁력을 정확히 파악해야 적절한 수시 전형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지요."
소위 스펙이라 불리는 다양한 실적이 있는 학생의 경우 특기자전형을, 실적이 그리 높진 않지만 자신의 적성을 분명하게 찾은 학생은 입학사정관전형을 준비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각 대학별로 전형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가 대학 홈페이지나 시도교육청에 공개돼 있기 때문에 자신의 특성과 경쟁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해 줄 수 있는 적절한 대학을 찾아 준비하는 것이 좋다. 목표 대학을 정했다면 그 대학이 반영하는 교과 성적에 중점을 둬 내신 관리를 해야 한다.
김민정 아주대 입학사정관은 입학사정관제를 살피라고 조언한다. 그는 "입학사정관제가 소수의 특별한 학생을 선발하는 것에서 고등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하고 자신의 진로를 향해 나아가는 학생을 뽑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고, 선발인원도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최근 입학사정관제를 분석해보면 화려한 교외활동을 내세우는 학생보다는 고교교육과정의 하나로 시행했거나 학교장의 허가를 받은 교내 활동에 열중한 학생이 좋은 결과를 얻었다. 김 사정관은 "입시 전략을 세울 때에는 다른 학생과 비교했을 때 자신만의 강점이 내신인지, 수능인지, 대학별고사인지 비교과영역인지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너무 많은 전형에 산발적으로 지원하기보다는 전형의 수를 줄여 집중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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