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귀산 임도 라이딩
#일 시 : 2013. 9. 21(토) 15:10 - 17:36
#동 행 자 : 홀로
#이동거리 : 23.4km
#소요시간 : 1시간 50분
#이동시간 : 2시간 26분
#이동경로 : 집(14:35분 출발)-부귀면 두남리 상봉마을(점프-15:05 도착, 15:10분 출발)- 두남치 정상(15:35, 3.5km) - 임도삼거리(15:40) - 상초마을(16:05, 9.4km) - 부대 임도길 정상(16:30) - 군부대앞, 연건마을(16:45, 15.5km) - 외후사마을(16:58) - 임도삼거리(17:10, 20km) - 삼봉마을(17:36, 23.4km)
# 추석 연휴가 끝나고 휴일인 토요일... 며칠 전에 부귀산 임도를 타기 위해 부귀까지 왔다가 비가 많이 오는 바람에 다음으로 연기하고 되돌아 왔었다. 오늘 아침에는 각시와 2시간 정도 등산을 마치고 오후에 홀로 가야겠다고 마음 먹었다. 등산을 갔던 와중에 <MTB 아름다운 동행> 지기님께서 전화를 했었나 보다. 부귀산 임도를 가자고... 9시에 소태정에서 만나자고... 아뿔사... 전화한 시간에 산에 있었으니 전화를 받질 못하고 집에와서야 메시지를 확인했다... 어쩔수 없이 혼자 라이딩을 하게 되었다...
전주 집을 출발하여 진안간 도로를 가다 부귀교차로에서 빠져나와 49번 국도로로 들어섰다. 5분 정도 정자천을 따라 직진하면 두남사거리가 나온다. 여기서 우회전하여 두남리로 접어든다. 다리를 건너 바로 좌회전하면 오랫동안 이용하지 않아 폐허로 남아 있는 <두남정미소>기 눈에 들어 온다.
<두남 정미소>를 지나 멀리 보이는 산 밑의 마을이 삼봉마을... 임도 들머리다..
삼봉마을..수령이 몇백년 되보이는 느티나무 서너그루가 마을을 지키고 있다. 마을사람들은 제사를 지내는 당산나무로 삼고 있는듯 하다. 여기서 우회전하면 농원으로 가는 길이다. 임도는 마을을 따라 직진한다.
삼봉마을은 한우, 사슴을 키우고 있었으며, 주변에는 인삼밭이 흩어져있다. 마을 끝부분에 다다르면 다리가 나오는데 다리를 건너면 <마이산 사진촬영장소>란 안내 표지판이 있다. 이길로 접어들면 임도가 시작된다.
임도 시작부터 업힐이 시작된다. 두남리에서 출발했으면 삼봉마을까 오면서 몸을 풀수 있었을 텐데... 삼봉마을에 주차를 하다보니.. 처음부터 힘겹다..20여분 힘차게 페달링하다 보니 두남치 정상에 도착했다. 등산객들의 차량이 여러대 주차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등산객들이 여기까지 차를 타고 온것 같다.
정상에서 물 한 모금 마시고 3분 정도 내려오니 우측으로 <마이산>이 산에 숨었다 나타났다를 반복한다. 두암치에서 헬기장 방향으로 산을 올라가면 마이산 촬영 장소로 유명한 곳이 있나보다..
시야를 확보하고 마이산을 감상한다..
멀리서 보는 마이산은 언제, 어떻게 만나던지 반갑고 아릅답다....
두남치 정상에서 5분 정도 급경사를 내려오면 삼거리가 나온다. 오른쪽 길은 두암치에서 내려온길, 가운데 시멘트 길은 외후사 마을, 왼쪽 비포장길이 상초마을로 가는 임도다. 이번 라이딩은 상초마을로 가서 외후사마을로 돌아 이 삼거리에서 다시 만나게 된다.
임도 끝부분에서 저수지를 지나 직진하여 <795번 지방도로>로 바로 빠져나와야 한다. 우회전하면 축사가 나오는데 그 길은 잘못 들어선 것이다.
<795번 지방도로>에서 진안 방향으로 500m 직진하면 하얀집 옆으로 군부대로 가는 임도가 다시 시작된다.
군부대가는 임도길은 송전탑이 보기 사납게 우둑 솟아 있다..
임도길 정상에서 바라본 운장산 능선이 우람하고 아득하게 보인다.
정상에서 15분 정도 산나게 다운힐을 하다보면 군부대가 나타나며 여기서 임도가 끝난다. 우회전 하여 군부대 앞을 지나 조금 지나면 <795번 지방도로>를 만나고 직진하여 약 15분 정도면 외후사 마을이 나온다.
외후사마을 끝 부분으로 두암치로 올라가는 임도 초입이다.. 15분 정도 오르면 두남치에서 내려올때 만난 삼거리가 나온다. 삼거리에서 두암치에 오르는 길이 상당히 심한 업힐구간이다..
## 라이딩 도중 3번의 진입로를 찾지 못해 헤맸다.. 삼봉마을 초입에 직진해서 올라가야되나 오른쪽으로 농장으로 난 시멘트 포장길이 좋아보여 임도 시작점인 줄 착각하여 가다 되돌아왔고, 두번째는 상초마을을 빠져나와 군부대로 가는 임도를 찾지 못해 잘못 갔었고, 세번째는 외후사 마을을 지나 두암치로 오르는 길을 잘못들어 고추따는 농부에게 물어 되돌아 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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