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도협 / 차마고도 트레킹
2026.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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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장고성 ~~~>호도협 : 2시간 이동
호도협에서 구불구불 차가 갈 수 있는 곳까지
승합차로 이동하여 트레킹을 시작하여
관음폭포까지 왕복 했다.
리장의 평균고도가 2400m로 호도협까지는
고도가 점점 더 높아진다.

호도협...
해발 5,596m의 위룽쉐 산과 5,398m의 하바쉐
산을 양 옆에 끼고 이어지는 16km 협곡을 이룬다.
두 산이 갈라진 틈으로 진사 강(金沙江)이 포효하듯
흐르는데, 그 폭이 무척 좁아서 ‘호랑이가 뛰어넘는
협곡’이라는 뜻의 이름이 붙었다.

호도협에 가기 전에 점심식사 해결
그야말로 진수성찬

차오터우 주차장
점심식사를 하고 대형버스 대신 승합차(6인승)를 타고 이동, 차오터우의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사고 본격적인 트레킹을 시작한다.

협곡까지 내려갔다 올라온다.
내려가는 방법은 계단을 걸어서 또는 에스컬레이터
를 타고($20 지불) 올 수 있다.

호도협 입구...오른쪽이 에스컬레이터

협곡의 길이는 16㎞이다.
오른쪽 기슭에 있는 위룽쉐 산맥[玉龍雪山脈]의
주봉은 높이가 해발 5,596m에 이르며, 왼쪽 기슭의 중뎬쉐 산[中甸雪山]은 해발 5,396m이다.

양 기슭 사이에 있는 물길의 너비는 30~60m에 불과하다.

가파른 계단을 내려서면 전망대 데크

후타오 협의 상류 쪽 입구는 해발 1,800m, 하류 쪽
입구는 해발 1,630m에 있다.
양쪽 기슭에 늘어선 봉우리와 수면의 고도 차이는
2,500~3,000m로, 골짜기 언덕은 험준하고
가파라서 성대한 장관을 이루고 있다.

호도협 계곡물을 가장 가까이서 볼수 있는 곳

수많은 사람이 사랑이나 소망을 담아 걸어놓은
형형색색의 자물쇠들이 벽면 전체를 덮고 있다.

물의 낙차는 170m이며 물살이 용솟음치면서
솟아오르고 몇 리밖에서도 그 소리를 들을 수 있어,
세계에서 가장 깊고 큰 협곡의 하나로 꼽힌다.

그 때문에 물살이 세고 유속이 광장히 빠르다.
이곳은 호랑이가 뛰어넘을 수 있을 정도로 좁은
협곡이어서 호도협이라는 지명이 생겨났다.

바위에 부딪치며 우렁차고 울부짖는 물소리에
빠져든다.

거울과 같은 고요한 강물이 있는가 하면
쫄쫄쫄 어깨동무하며 흐르는 냇물이 있고
지류가 모여 넓게 흐르는 강물이 있는가 하면
우루쾅쾅 무서운 기세로 달려드는 계곡물이 있다.

난간에는 소원을 담아 걸어논 형형색색의 주머니들이 가득했다.

무섭게 흘러가는 계곡물이 우리의 소원을 듣고나
가는지...

진사강을 포함하는 장강은 길이가 무려 6363km로,
칭하이성(靑海省)에서부터 상하이까지 11개 성을
거친 다음 황해로 흘러 들어간다.

리장이 차마고도의 중심도시고, 호도협이 차마고도
관광의 하이라이트이다.

차마고도가 호도협을 지난다.

협곡 건너편으로 옛길이 잔도처럼 나있다.

호도협 기념품 가게... 호랑이 인형 등 호랑이와
관련된 봉제품이 많이 보인다.

호도협을 지나 차마고도 트레킹에 나섰다.
호도협에서 구불구불 산길을 올라간다.
차창 너머로는 난간 없는 도로의 아찔한 계곡이
간담을 서늘케 했다.

호도협의 차마고도 트레킹 코스

차마고도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험준하고
열악한 옛길로, 사람과 말이 겨우 다닐 수 있는 좁은
길이었다.

높은 산 깊은 계곡 빠르게 흐르는 급류를 지나야
했기 때문에 위험하기 이를 데 없었다.

그중 우리는 리장 북쪽 진사강을 따라 나 있는 호도협의 차마고도를 걸었다.

'보이(普洱)'라고도 불리는 푸얼은 보이차 생산과
유통의 중심지다. 윈난성 서남부에 위치하며
시샹반나(西双版納)와 린창(臨滄)에서 생산되는
차까지 이곳에 모아 반출하기 때문에 '보이차'라는
이름이 생겨나게 되었다.

보이차는 과거 차마고도를 따라 따리, 리장,
샹그릴라를 지나 티베트로 팔려나갔다.

보이차가 차마고도를 따라 티베트 지역으로 운반된
것은 장족(藏族)의 생활 방식 때문이다.
유목 생활을 하는 장족은 육식을 할 수밖에 없고,
소화를 위해 수유차를 마셔야 하는데 이때 차가 꼭
필요했다.

당나라 때부터 중국의 차와 티베트의 말이 차마호시
(茶馬互市)를 통해 교환되었고, 송나라 때는
상등마 1필이 차 120근과 거래되었다고 한다.

티베트 지역에서 차가 생활 문화로 정착된 것은
당나라 때다. 문성공주(文成公主 : 625~680)가
당과 토번(吐蕃)의 화친을 위해 640년 토번왕 송첸감포(松贊干布 : 617~650)에게 시집을 가면서 차 마시는 문화를 전해줬다.

우리는 호도협 입구부터 관음폭포까지만
다녀오기로 했다.

암벽사이로 이렇게 길을 내고 티벳까지 머나먼
길을 통해 보이차를 실어 날랐다니 상상이 되질
않는다.

쉬엄쉬엄 걸어가며 차마고도 옛길을 맘껏 느꼈다.

기원을 알 수 없는 관음폭포의 물줄기

험준한 암벽에서 이렇게 많은 물이 쏟아져 내리다니

이 물을 받아 수도관으로 연결하여 원주민들의
식수로 사용한다고 한다.

아무도 가지 않는 길은 없다
다만 내가 처음 가는 길일 뿐이다

차가운 물방울이 얼굴에 부딪친다.

폭포 가까이 다가가 사진을 찍었더니 바지가 흠뻑
젖었다.

이곳이 얼마나 건조한지 돌아가는 사이에 젖은
바지가 다 말라있었다.

협곡으로 이루어진 높은 곳에 길이 있다는 것
길은 사람의 발자국으로 부터 생긴다.

방목하는 양들이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는다.
오히려 친근감이 들 정도다.

오래 멀리 가고 싶었지만 패키지 여행의 한계다.

그래도 협곡의 고지대에서 차마고도의 일부분
이라도 걸어볼 수 있어서 다행이다.
또 언제 이곳에 올 수 있을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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