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곶자왈도립공원
2024. 6. 16.
♤위치 : 서귀포시 대정읍 에듀시티로 178
♤코스 : 주차장~ 테우리길~가시낭길~한수기길
~빌레길~전망대~오찬이길~빌레길~테우리길
~주차장 (9.2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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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 맑음, 최고기온 27°C, 자외선 지수 높음
차귀도 유람선 투어를 마친 시간이 10시경
이제부터 기온이 올라 뜨거워진다.
햇볕은 따갑고 자외선 지수가 높아
숲을 찾아 그늘로 찾아간 곳이
제주곶자왈도립공원
도착 시간이 10시 40분...
세번째 와보니 주변이 익숙해졌다.
제주곶자왈도립공원 입구
제주곶자왈도립공원은 서귀포 대정읍 보성리,
구억리, 신평리에 걸쳐 조성한 1,546,757m2
규모의 도립공원이다
탐방코스는 1.5km의 테우리길, 0.9km의 한수기길,
0.9km의 빌레길, 1.5km의 오찬이길, 2.2km의
가시낭길로 다섯 가지 코스가 있다.
테우리길 1.5km
탐방로 진입은 테우리길부터 시작했다.
가장 걷기 편한길...테우리길
테우리길은 주로 야자매트와 나무데크로 이루어졌다.
곶자왈 지대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양치식물로
가는쇠고사리가 무리를 이루어 광범위하게 서식
하고 있다.
삼거리 합류지점
가시낭길 왕복 2.2km
가시낭길은 거친 돌길이어서 조심해야 한다.
숯가마 거주지
곶자왈에는 숯을 구웠던 숯가마가 많이 존재한다.
울창한 숲속에 다양한 종류의 새소리가 계속해서
들린다. 휘파람새, 두견이, 맵새, 까마귀...
4.3 유적지
곶자왈에는 4.3 항쟁 당시 주민들이 생활했던
은신처와 유격대원들이 은거했던 유적들이
곳곳에 남아있다.
가시낭길 종점...되돌아 가야한다.
다시 삼거리 합류지점 쉼터에서 김밥을 먹으며
쉬어간다.
벤취에 누어 하늘을 보며 눈을 감는다.
다시 한수기길로 출발한다.
한수기길...동질감이 든 친숙한 이름~~
곶자왈 길가의 돌탑들
가끔 뱀도 보이니 조심해야한다.
콩자개난에 뒤덮인 팽나무
숨골 / 풍혈
숨골은 지표에서 지하로 뚫린 작은 구멍으로
지표에 가까이 있던 용암동굴이 무너지거나
무너진 암석의 틈 사이의 공간을 말하기도 한다.
빌레길 0.8km
빌레길은 탐방로의 중간 샛길 쯤 되겠다.
빌레는 넓은 들 또는 대지를 의미하는 제주어
용암대지 (빌레)
용암이 흘러가면서 만든 넓은 대지
15m 높이의 전망대에 올라 주변을 살펴보았으나
전망은 ....
오찬이길 1.5km
군데군데 나무데크
오찬이길을 걸어 주차장 방향으로
탐방로를 걷다 아빠와 함께한 초등학교 저학년
정도의 딸이 한 말이 귀에 쏙 파고 들었다.
""아빠, 난 새소리를 들으면 기분이 좋아져""
얼마나 예쁜 말인가...
주차장 근처의 자귀나무...
햇볕 가득한 날
곶자왈 숲 그늘에서 한 낮을 보냈다.
시원하기도 하거니와 새소리를 들으며
숲의 기운을 받으니 이렇게 좋을 수가 없다.
마음 치유...
힐링의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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