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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나무 이야기

봄비에 매화가 활짝

전승기 2024. 2. 20. 19:52

인후공원의  매화

2024.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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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인 어제 비가 내리더니
오늘도 비가 내린다
봄을 재촉하는 안개비가 내린다

봄비를 맞고
제일 먼저 매화가 꽃망울을 터트렸다
찔레나무가 싹을 내밀고
수선화도 싹을 한 뼘이나 치켜세웠다


빗방울 소리에 깜짝 놀라 피어난 매화



인후공원 수원지의 매화



대동강 물도 풀린다는 절기상 우수가 하루
지난 오늘 매화나무가 꽃망울을 터트렸다



매화 꽃말은 ‘기품’과  ‘품격’이다.
장미과에 속하며 예전에는 관상용으로
많이 쓰여 고려와 조선시대에는 주로 양반집
정원에 심었다.



매화는 밝은 꽃색깔과 꽃향기로 선비나
화가들의 시와 글, 그리고 그림에 단골 소재로
등장하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이는 추위를 이기고,꽃을 피워 봄을 먼저
알려주는 매화의 특성이 불의에 굴하지 않는
의로운 선비정신의 표상으로 여겨졌기 때문이다.



역사 속에서 선비의 사랑을 받아 온 매화는
청빈하게 살아가는 선비의 꽃으로 매난국죽
사군자 중 으뜸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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