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어 어항에 고구마를 넣었더니..

어항 물 환경을 좋게 해주기 위해서
물 청소및 교환을 주기적을 해주어야 한다.

그동안 보통 3~4개월에 한 번씩 어항 물 전체를
갈아 주는 방법으로 청소를 해주었는데,
보름에 한 번 20% 정도 물 교환을 해주었더니
이끼도 없이 깨끗이 유지된 편이었다.

어항속은 물고기의 배설물과 과잉 사료로 인해
오염물질이 쌓이게 된다.
오염물질은 주로 암모니아/아질산 이다.
이로인해 부영양화 현상이 일어나 이끼가 끼고
물이 탁하게 된다.

오염물질을 줄이는 방법으로 고구마를 넣어
키워보기로 했다. 그러면 어항속의 오염물질을
어느 정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되었다.

고구마 뿌리가 나면서 어항속의 오염물질은
고구마의 영양분이 되어  생장을 촉진하고,
어항속의 오염물질은 줄어들어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을 것 같다.

고구마를 1/2정도 물에 잠기게 꾸며놓았다.

10일 정도 지나니 뿌리가 나기 시작

엔젤피쉬 어항의 고구마 뿌리

보름정도 지나니 뿌리가 많이 생기고
줄기도 제법 뻗어났다.

플래티 어항... 뿌리가 지금은 봐줄만 한데
시간이 지나면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

보름 지났는데 뿌리와 줄기가 쑥쑥 자란다.

한달 정도 지나니 뿌리가 너무 번성하여
단정하게 가위로 잘라주었다.
줄기는 잘 자랐으나 햇빛을 받지 않아서 인지
잎이 연녹색을 띄고 먼저 난 잎은 잎이 시들었다.
줄기도 단정하게 전지해주어야 하고
시간이 지나니 생각보다 볼품이 없어졌다.
...
3달 정도 유지하다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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