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새재 트래킹

문경새재 트래킹

 

 

2022. 4. 26.

 

코스 : 문경새재주차장~제1관문~제2관문 (11km, 왕복)

 

위치 : 경북 문경시 문경읍 새재로 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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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를 마지막으로 정년퇴직을 한다.

35년을 근무했으니 오랜 시간이기도 하지만

언제 그렇게 했나 싶다.

 

수안보상록호텔에서 퇴직연수를 받으며

오늘은 문경새재 체험학습에 나섰다.

 

어제밤부터 내린 비가 다행이 오전에 그쳐

체험학습 일정에 차질이 없어 다행이었다.

 

 

 

눈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보고 먼산을 바라보라.

어린애의 웃음같이 깨끗하고 명랑한 오월의 하늘,

나날이 푸르러 가는 이 산 저 산,

나날이 새로운 경이를 가져오는 이 언덕 저 언덕,

그리고 하늘을 달리고 녹음을 스쳐오는

맑고 향기로운 바람

 

우리가 비록 빈한하여 가진 것이 없다 할지라도

우리는 이러한 때 모든 것을 가진 듯하고,

우리의 마음이 비록 가난하여 바라는 바,

기대하는 바가 없다 할지라도,

하늘을 달리고 녹음을 스쳐오는 바람은

다음 순간에라도 모든 것을 가져올 듯하지 아니한가.

 

<이양하 신록예찬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