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도 새만금잼버리 자전거 대행진에서~

 

신시도 새만금잼버리 자전거 대행진

 

2021.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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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에 한파주의보

아침에 2도까지 곤두박질 쳤다

9시 경에도 7도 정도 된다니 겨울이다

 

옷을 어떻게 입어야 할까 고민이었다

겨울 옷을 입기로 결정하고 겹겹이 입고 나섰다

가을은 사라지고 바로 겨울로 접어들다니...

 

전주에서 군산으로 이동는데 들판에는

벼베기가 한창이었다

가을걷이도 끝나지 않았는데 겨울을 맞이했다

 

행사장에 도착하니 바람이 세차다

차 밖으로 나갈 엄두가 나질 않는다

 

발열체크를 하고 출발했다

해변 방조제로 나서니 의외로 바람이 잦아들고

햇빛이 따스했다

다행이었다

 

먼바다에서 밀려오는 바다는 성나 있었다

보기 드문 파도가 밀려오기를 반복하며

흰 포말을 곧게 세우며 다가와 방파제에서

산산조각으로 부서지며 비명을 질렀다

 

고군산군도의 오밀조밀한 섬

푸른 하늘의 솜털 구름

바람을 가르며 굴러가는 두바퀴

분명 가을 하늘을 날고 있었다

 

신시도 휴양림의 임도는 바다를 배경으로

만들어진 영화장 세트 같았다

기회되면 휴양림에 머물고 싶었다

 

되돌아 오는 길

맞바람을 맞으며 저어갈려니 허벅지가 뻐근할

정도로 페달링을 하였다

패달질 회원들과 함께한 오늘의 신시도

새만금 자전거 라이딩은 최고였다

 

 

 

 

 

 

신시도 임도 코스

신시도를 한 바퀴 도는 길을 만들어 놓아

경치가 빼어났다

 

 

발열체크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