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산(마곡사) 백범 명상길
2021. 10. 2.
코스: 마곡사 주차장~마곡사~활인봉~생골~백련암~마애불~송림욕장~마곡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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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연휴 첫날 공주 여행에 나섰다.
백제문화제가 10월 3일 끝난다고하여
마지막날은 붐빌것 같아 오늘 오게 됐다.
먼저 마곡사부터 들렀다.
마곡사에 왔으니 아무래도 둘레길 산행을 해야겠지..
코스를 골라본다. 오늘 일정을 생각하면서..
마곡사 솔바람길..
아무래도 등산로에 소나무가 많은가 보다.
솔바람이라니~
오늘 산행은 2코스 위주로 둘러 보기로 했다.
트랭글앱의 오늘 산행 코스및 거리
주차장에서 마곡사 입구까지 데크길
천왕문을 지나 경내로 들어서는 다리
단풍들면 화려한 풍경을 보이겠지
세계문화유산 마곡사~ 백범 명상길로 간다.
사랑으로 분노를 이기고...
베품으로써 인색함을 이겨라....
항상 새겨듣고 실천에 옮기는 생활을 해야지
커피숍을 지나면 산행 이정표가 나온다.
활인봉 나발봉 방향으로 들어선다.
활인봉까지는 계단이 많다.
등로 주변은 참나무류가 많아 도토리가 많이 떨어져있다.
민가 가까이 있는 산들은 도토리를 주어가
도토리를 볼 수가 없는데 여기는 수북히 쌓여있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더운 줄 모르고 올라왔다.
활인봉 정상석 423m
활인봉 정상에 정자가 있어 쉬기 좋다.
그러나 이미 자리펴고 음식 먹는 사람들이 있어
눈도장만 찍고 내려왔다.
능선길은 소나무가 많다.
그래서 솔바람길이라 했겟지..
활인봉에서 생골 삼거리까지는 급경사 계단 내리막길
오후 일정을 생각하여 생골마을로 내려선다.
생골마을을 지나 백련암으로~
내려오면서 알밤 몇개도 줍고..
백련암..
소나무 숲을 품은 아담한 암자로 이곳에서
책을 읽으며 휴식을 취하면 좋겠다.
백범 김구선생의 은거지였다네..
마곡사는 김구선생이 수행했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백련암 뒤쪽으로 100여m 오르면 마애불이 있다.
정성들여 삼배를 올린다.
마곡사가 오래된 절이니 마애불도 천 년 전에도 있었겠지?
주변은 키큰 아름드리 소나무가 더욱 옛스러움을 더해주었다.
백련암은 백범 명상길이라 할 만한 이유가 있었다.
단풍나무와 소나무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길로
걷기 좋은 명품길이다.
단픙으로 물들면 명상에 방해가 되겠지만...
은적암을 가보지 못하고 마곡사로 향했다.
마곡사로 내려가는 길은 울창한 소나무길이다.
구불구불하면서도 뻗어오른 소나무가 하늘을 가린다.
솔향을 음미하면서 길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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