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발톱, 대아수목원, 2020. 5. 5.>
날씨와 같은 삶
세상사는
마치 날씨와 같은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맑게 갠 날만 계속되기를 바랍니다.
하나 날씨라는 것은 그러지 못해
태풍도 불고 비바람, 눈보라도 있게 마련이지요.
하지만 이런 태풍도 한 달이상 계속되지는 않습니다.
세찬 비바람과 눈보라도
여간해서는 며칠을 넘기지 못합니다.
설령 몇 달 동안 계속 햇빛만 내리쬐는
맑은 날이 계속되었다고 칩시다.
하지만 그것 또한 슬픈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매일 날씨가 좋아 햇살만 네리쬐면
그 땅은 이내 사막이 되어버리니까요.
비바람과 폭풍은 귀찮고 혹독한 것이지만
그로 인해 씨았은 싹을 틔웁니다.
우리의 삶 또한 그와 다를 바 없습니다.
견디기 힘들 시련과 아픔이 삶의 여정 중에 왜 없겠습니까?
하지만 시련과 아픔은 필히
우리라는 거목을 키우기 위한 밑거름입니다.
삶은 오늘 내리는 비바람과 폭풍우 속에서
맑게 갠 내일의 아침을 엿볼 수 있는 사람의 몫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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