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린 걸음을 즐겨라
알프스 산 중턱에는 시원하게 뚫린 넓은 도로가
있다. 도로 양편은 꽃과 나무로 가득하고 온갖
나비가 춤을 추는 등 멋진 풍경을 자랑한다.
그런데 이 도로에는 눈에 띠는 표지판이 있다.
"천천히 가면서 즐기세요"
라고 적힌 표지판이다.
사람들이 얼마나 정신없이 지나가버리면 이런
표지판이 다 등장했겠는가?
아마 목적지에 한시라도 빨리 도착하겠다는
일념으로 내달리는 모양이다.
그러느라 숨 막히도록 아름다운 절경이 바로
눈 앞에 있었는데도 보지 못하고 지나치는 것이 아닐까?
......
생각하기에 따라 인생은 길고 또 살 만하다.
조급한 마음을 버리고 천천히 걸으면서 앞만
바라보던 시선을 돌려 자신이 걸어온 길과
주변, 먼 곳의 풍경을 바라보는 여유를 가져보면 어떨까?
인생은 여행이지 단거리 경주가 아니다.
한 걸음, 또 한 걸음 걸을 때마다
주변의 풍경을 즐기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인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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