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롭고 행복한 하루

생각 꾸러미

계절은 소리없이

전승기 2019. 9. 10. 06:55


계절은 소리없이



구월에 내리는 비

콩 볶듯 요란스럽지 않아

웅덩이 동심원 그릴 때

비로소 울림을 알았다


이른 코스모스

가을 가는 길목 반기

긴 목 내밀고

가랑비를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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