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달산 조각공원
2019. 8. 14.
노적봉에 서 있는 유달산 초입의 도로에 들어선 다음
오른쪽의 순환도로를 따라가면 이등바위의 위용이
한눈에 올려다 보이는 낮은 구릉에 조각공원이 설치
되어 있다.
조각 하나하나가 주변 경관과 잘 어우러져 있고,
조각 주변에는 희귀목들을 일부러 심어 놓아
볼거리를 더하고 있다.
산책로를 따라 가며 조각작품을 돌아볼 수 있을 뿐
아니라 공원에서 이등바위로 오르는 등산로가 있어
유달산 등산도 겸할 수 있다.
<유달산 장수 / 손창식>
유달산과 삼락도의 전설에 등장하는 장수의 모습을
전통적인 조형기법으로 형성화하여 목포 유달산을
지키는<벽사>의 의미로 상징회 시킨 작품
<명상-일어나는 섬 / 김형준>
실존적 인간 존재에 대한 의미를 명상적 분위기를
통해 접근하고자 조형화한 작품.
내부 삼각 구조의 작은 섬 형상의 역동적인 인물상은
명상 상태의 외부 인물상과 하나로 구체화 되면서
내적으로 忍苦의 사유적 에너지를 간직한 孤島의
이미지로 확산되고 있다.
<거주- 바다 09 / 이기칠>
이 작품은 바다에 기원을 두고 자연속에 정착하여
살아가면서 문화라는 삶의 양식을 구축하는 과정이
인간의 거주 양식의 본질임을 표현하고자 하였다.
<나 어릴적에 / 조의현>
3인의 소년상을 작품에 도입하여 어린 시절 해변에서
시간 가는줄 모르고 놀던 기억을 상징적으로 표현하였
으며 바다를 상징하는 파도와 함께 서로 유기적인
조화를 이루도록 구성하였다.
<섬-압해도 / 정재철>
선과 볼륨으로 구조화된 형태는 개방적이고 유동적인
바다의 속성을 은유적으로 드러내 섬의 존재감을
상징적으로 형상화하여 시간과 공간이 만들어낸
자연의 조화로움을 드러내려 하였으며 압해도의
아름다움을 표현하였다.
<바다- 파도 / 백승업>
파도가 일렁이는 바다, 물에 반사되어 반짝이는 햇빛
그리고 파도 타기하는 사람 등 금방이라도 바다
풍경이 떠오르도록 형상화하였다.
<서로 바라보기 / 케빈 반 블락-네덜란드>
내 얼굴을 바라보며 확인하고 있다.
이는 진정으로 <나>임을 묻는다.
<시간의 춤 - 최인수>
유기적인 형태로 우아하면서도 힘찬 기상, 속도감과
빛남 그리고 세상의 모든 소리가 시각화되어 어떤
염원을 실어 나른다.
<고향바다 / 김광진>
고하도 용머리, 무인도 등을 품고 있는 고향바다
다도해를 바라보는 마음이 그와 하나됨의 경계를
표현하는 작품이다.
<무제 / 최기석>
지구를 구성하는 요소로서 빛, 공기, 물의 흐름을
구의 형태로 구성하였으며, 미니멀니즘의 차가움을
해소하기위해 단조를 통한 제작방식을 채택하였다.
<동산 / 김희양>
삼학도의 유래를 형상화한 작품으로 오른쪽 세개의
원은 삼학도를 상징하며 멈추어 있지 않은 목포의
삼학도, 즉 미래의 삼학도를 생각하며 무한한 발전과
번영을 상징한 작품
<행복한 숲 -우제류를 위하여 / 신현종>
인류에게 헌신한 짝수 발굽을 가진 우제류라는
동물을 형상화하여 자연 친화적이며 간접적으로
자연에 대한 동경과 경험을 유발하고자 하였다.
<풍요 / 김수현>
모든 곡식이 익는 가을 밤에 둥근 보름달을 배경으로
삼아 소년 소녀들이 피리를 불며 즐기는 모습으로
우리 가정마다 풍요로운 삶을 표현한 작품이다.
<희망을 찾아서 / 정희만>
희망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두 기둥은 마음의 문을
의미하고 배 모양은 미지로 떠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배 위에 놓여진 원기둥은 마음의 지표를
나타내고 있다.
<샘 / 김영중>
아름다운 여인이 물동이로 물을 쏟아 붓는 모습을 표현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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