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롭고 행복한 하루

산행 후기

지리산 노고단 산행

전승기 2019. 8. 11. 16:12


지리산 노고단


2019. 8. 10.


<일정>

기차 : 전주역 02:06  ~ 구례구역 03:10 (6,000원)

버스 : 구례구역 03:10 ~ 구례버스터미널 03:25 (1,000원)

버스 : 구럐구역 03:40 ~ 성삼재 04:10 (4,500원)

버스 : 성삼재 09:00 ~ 구례터미널 09:35 (4,500원)

택시 : 구례터미널 09:35 ~ 구례구역 09:45 (8,700원)

기차 : 구례구역 09:51 ~ 전주역 10:50 (6,000원)



연일 폭염에 열대야가 계속되어

새벽 열차를 타고 시원한 높은 산으로 가고 싶었다.

전주역에서 새벽 2시 열차를 타고 구례구로 가서

성삼재로 올라 노고단에 오르기로 했다.





구름이 가득한 노고단 정상에서~~~






새벽 1시경 전주역 앞 첫마중길...

조명은 화려하지만 지나는 사람이 없이 한적하다.





구례터미널에서 성삼재 가는 버스 시간표





새벽 3시10분경에 구례구역에 도착하니

생각보다 많은 등산객들이 내렸다.

구례구역에서 성삼재까지 가는 버스가 운행하였다.

새벽 3시40분에 출발하는 버스만 구례구역에서 출발한단다.

구례구역에서 구례터미널까지 1,000원의 버스 요금을 내고

구례터미널에서 성삼재까지 티켓(4,500원)을 구매하고

3시 40분에 출발하였다.


구례구역에서 택시를 이용할 수 있는데

한대(4명기준)에 4만원, 1명당 1만원으로 합승하여 갈 수도 있다.





성삼재 주차장... 새벽 4시 10분..

넓은 주차장이 등산객들로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다.

마치 새벽시장 개장하는 것 같은 분위기로 어수선하다.

개인으로, 가족끼리, 산악회에서 모여든 사람들...

우리나라 사람들은 산을 무척이나 좋아한다.




노고단 산장 휴게소의 이정표





노고단 휴게소.....

성삼재에서 출발할 때는 조금 쌀쌀함을 느낄

정도 였는데 걸으니 시원하고 상쾌하였다. 

나뭇잎 사이로 별도 보이고 야간 산행의

색다른 경험을 해본다,

함께해준 각시도 좋아하니 더욱 좋다.





노고단 고개에 오르니 먼동이 트기 시작한다.

노고단 정상부는 구름에 가려 보이지 않아

여기서 해돋이에 빠져 들었다.






반야봉 너머에서 광채가 뿜어져 나온것 같다. 






반야봉의 여명










노고단 고개








노고단 정상에는 수시로 구름이 몰려왔다 몰려간다.





노고단에서 만복대 서북능선 방향





노고단 고개의 돌탑과 입벌린 바위





오늘은 하늘의 구름이 멋지다.









노고단 정상에 구름이 멀리 사라지고 밝아졌다.









노고단에는 요즘 야생화 천국이다.


 



산오이풀도 보이고...





범꼬리도 한 몫한다.





구름에 가려 해돋이는 잘 보지 못했지만

구름과 조화가 아름답다.





지리산 서북능선과 구름의 조화

가장 우뚝 솟은 봉오리가 만복대





오늘은 구름이 아름답다...











새벽 열차를 타고 온 새벽 산행,

노고단의 여명이  밝아오는 풍경,

노고단의 야생화,

파란 하늘과 구름의 조화,

오늘도 지리산에서 각시와 함께해서 행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