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7. 20.
옥천앵두 들이던 날
열매가 빨갛게 익어가면
앵두처럼 보이기도 하고
방울토마토처럼 보이기도 한
옥천앵두
어린 시절 아버지께서 가꾸신 화분 중에
옥천앵두가 있었다. 어린 마음에 열매가
먹음직스럽기도 하여 아버지 몰래 입에
넣었다가 쓰디쓴 맛에 뱃어버렷던 기억이
지금도 오롯이 남아있다.
옥천앵두만 보면 생전에 꽃을 좋아하셨던
아버지 얼굴이 유난히 많이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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