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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곡성 세계장미축제

전승기 2019. 5. 26. 07:28

곡성 세계장미축제


2019. 5. 25.



장미의 계절이다.

담장에 흐드러지게 핀 넝쿨장미가

화려하고 풍성하고 아름답게 보인다.


꽃을 보면 부자가 된 느낌이다.

꽃을 보고 있노라면 머리와 가슴이

온 몸이 편안해지고 맑아진다.


그래서 전주에서 기차를 타고 장미축제가

한창인 곡성으로 갔다.

몇 번 곡성 여행을 해봤지만 장미축제에

가는 것은 처음이다.


장미꽃이 한창인 장미공원은 환상적이었다.

꽃이 없을 때는 그 존재감을 느끼지 못했는데

여러 종류의 장미들이 피어낸 꽃들의 종류가

정말 다양했다.


어떤 것은 빨강으로 피어나고, 노랑으로, 흰색으로,

분홍으로, 주황으로, 연노랑에 분홍으로 피고

어떤 것은 은은하고, 수수하고, 정렬적으로

피어난다.


늦은 시간까지 장미정원을 산책하면서

장미에 대한 사랑을 가슴에 듬뿍 담고

오늘 하루 행복한 시간에 감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