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롭고 행복한 하루

산행 후기

설악산 산행(오색~대청봉~공룡능선~백담사)

전승기 2018. 5. 22. 14:38


설악산 산행


일시 : 2018. 5. 19.(토) 03:00~14:00

코스 : 오색(03:00)~대청봉(05:10)~희운각대피소(06:45)~무너미고개(07:10)~공룡능선~마등령삼거리(10:25)~오세암(11:20)~영시암(12:15)~백담사(13:25)~백담지구 주차장(14:10)

거리 : 20km  (11시간)


 

설악산 산행은 항상 설레임이다.

 

무박산행으로

금요일 오후 10시에 전주를 출발하여

토요일 오전 2시30분에 오색에 도착하였다.

 

설악산 입산 허용시간은 오전 3시

오늘도 많은 사람들로 북적인다.

 

출발지가 오색이지만 목적지는 서로 다르겟지...

오늘은 오색을 출발하여 대청봉을 찍고

공룡능선을 지나 백담사로 하산하는

20km의 장거리 산행이었다.

 

 

 

 

 

 

 

 



<대청봉> 정상에서...


 



 

오색관리사무소  산행 입구



 



 오늘은 산악회 일진 그룹에서 산행을 시작할 요량이다.

간단히 준비운동을 마치고

3시가 되자 문이 열렸다...

 





온통 암흑 세상이다.

랜턴 하나에 의지해 터벅터벅 오른다.

어제 내린 비로 인해 계곡마다 흐른 물이 천둥소리와 같다.

처음에는 세찬 바람소리인줄 알았다.

앞뒤로 사람들의 불빛이 없으니 물소리가 더욱 거칠고 사납게 들린다.

 

 

 


 

거의 쉬지 않고 너덜길 계단을 오르니

시야가 트였다.

솜사탕같은 구름이 융단처럼 펼쳐져 있다.

구름으로 가려 있을거라 예상했는데

환상적 모습을 보여주었다.


 









5시 9분....

대청봉 정상에 도착했다.

때마침 태양이 구름 사이로 솟구친다.

일출을 본 것이다.

정말 장관이 아닐수 없다.

항상 보는 태양이지만 이렇게 아름다울 수 있단 말인가?

가슴이 뜨거워진다.

 

 

 



 

태양아 솟아라

어두웠던 밤

암울했던 지난날을 다 태워버리고

온천지가 밝아지도록

불끈 솟아라.

 



 



지난해에 왔을 때는 운무에 가려

조망없는 정상에서 세찬 비바람속에

간신히 사진 한장 남기고 허둥지둥

하산하였던 기억이 난다.

 


 


오늘은 다행이 해뜨시각에 맞춰

정상에 도착하였다.

 

 




운무에 뒤덮인 설악이

해돋이까지 덤으로 선물을 주었다.

 

추운줄도 모르고 오랜시간 정상에 머물면서

 

변화무쌍한 자연의 모습에 넋을 빼앗겻다..


 

 

 





























































<희운각 대피소>


 




<무룡고개> 삼거리

여기서 공룡능선으로 들어선다.


 
























































































 

 

 

공룡능선에서 만난 야생화..

 

 

 

<난쟁이 붓꽃>

 

 

 

 

 

<산솜다리>

 

 

 

 

 

<산솜다리>

 

 

 

 

 

<큰앵초>

 

 

 

 


<큰앵초>

 

 





<마등령 삼거리>

오세암으로 내려선다.


 































<오세암>


 















<영시암>


 















<백담계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