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0. 9.
전주대학교 교정
마타리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산지나 들에서 자란다.
근경은 굵으며 옆으로 벋는다.
7~10월에서 늦게는 가을에 걸쳐 노란색으로 피는데
산방 꽃차례로 줄기 끝이나 가지 끝에 잔꽃이 많이 모여 달린다.
꽃부리는 지름 3~4mm이며 끝이 5개로 갈라진다.
4개인 수술은 꽃부리 밖으로 길게 나오고 암술은 1개이다.
씨방은 하위이고 3실인데 그중 1실만이 성숙하여 열매를 맺는다.
‘돌마타리’와 달리 높이 60~150cm 정도이며 잎에 누운 털이 있고
‘뚝갈’에 비해 전체에 털이 적고 꽃은 황색이며
소포는 현저하지 않고 과실에 날개가 발달하지 않는다.
뿌리잎은 모여나며 잎자루가 긴데 달걀꼴 또는 긴 타원형이며
가장자리에 거친 톱니가 있고 끝이 뾰족하다.
줄기잎은 마주나는데 잎자루가 없고
깃 모양으로 깊게 갈라지며 털이 거의 없다.
어린순은 나물로 식용하며 약용이나 관상용으로 심는다.
잎과 어린순을 나물로 또는 다른 산나물과 데쳐서 무치거나
나물밥, 볶음밥, 잡채밥의 부재료에 이용하고
된장국을 끓여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