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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고 효율적인 마무리를 하려면

전승기 2014. 10. 15. 12:27

 

수능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고 효율적인 마무리를 하려면

수능 당일 일정에 맞춰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오전 8시 40분부터 국어영역을 시작으로 수능이 치러진다. 때문에 오전 8시에는 정상적인 컨디션으로 시험장의 책상에 앉아있는 것이 좋다. 지금까지는 늦게까지 공부하고 조금 늦잠을 잤다면 오전 6시∼ 6시 30분에는 일어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기계가 정상적으로 움직이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예열시간이 필요하듯 우리 뇌가 잠에서 깨어나 활발히 움직이는 데 2시간 정도의 예열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국어영역이 치러지는 시간에 맑은 정신으로 집중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습관이다.

평소에 수능이 진행되는 시간에 맞춰 국어와 수학, 영어, 탐구의 순서로 공부하는 것도 효과적인 마무리 전략이다. 특히 수능 시간표에 맞춰 모의고사 문제를 풀어보는 연습은 반드시 하는 것이 좋다. 한 가지 더 보탠다면 공부하는 환경도 실제 수능시험장과 최대한 비슷한 환경에서 할 것을 추천한다.

나머지 기간 규칙적이고 영양균형을 갖춘 식사를 하는 것도 중요하다. 재수생의 식습관과 학습능력 및 학업성취도의 관련성을 연구한 논문을 보면 아침식사를 꾸준히 하고 과일이나 채소를 많이 섭취하거나 식사를 거르지 않고 편식하지 않는 수험생의 학습능력과 학업성취도가 높게 나타났다. 뇌의 원활한 활동을 위해서는 탄수화물의 공급이 끊임없이 이뤄져야 하고, 뇌에 에너지 공급이 부족하면 두뇌회전이 느려지고 학습능력이 저하되기 때문이다.

혹시라도 수험생 체력 증진에 좋다고 평소에 먹지 않던 음식을 먹는 것은 최대한 피하자. 이런 음식이 몸에 잘 맞으면 괜찮지만 혹시라도 몸에 맞지 않아 배탈이 나는 등 컨디션을 저하시킬 위험이 만의 하나라도 있다면 피하는 것이 낫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김희동 소장은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수험생의 스트레스와 불안은 상상 이상"이라며 "부모들은 불안한 마음에 수험생 자녀를 다그치지 않고 따뜻한 말과 응원으로 믿음을 보여주면 자녀의 자신감이 많이 상승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세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