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50, 등급별 마무리 학습 전략은?
지난 6월과 9월 두 번의 모의평가를 통해 2015학년도 수능은 '쉬운 수능'이라는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24일이면 수능 시험을 50일 앞두게 된다. 최상위권보다 중상위권 수험생에게 성적 향상의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수험생들은 마무리 학습에 여념이 없다.
마무리 학습은 남은 기간 새로운 것을 더 해 점수를 대폭 향상하기 보다는 영역별 학습의 완성도를 높여가는 것이 핵심이다. 실수를 줄여 만점을 받거나 자신의 평소 실력을 실제 수능에서 그대로 보여줄 수 있는 마지막 담금질 과정이다.
따라서 영역별 시간 안배와 학습 방법이 최고 점수를 얻기 위한 관건이다. 우수한 영역과 부족한 영역 중에서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영역을 선택하고, 안정적인 성적을 유지하기 위한 세부 영역 또는 단원에 대한 선택과 집중이 마무리 학습의 성패를 좌우한다.
수험생 각자의 영역별 강약과 점수대가 다르고, 공부 방법이 다양하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마무리 학습 방법을 선택하고 실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지는 이유이다.
성적 향상을 위한 효과적인 방법은 부족한 영역을 집중, 보완하는 것이다. 지난 3월부터 9월 모의고사에 이르기까지 5~7회 정도 치른 모의고사 결과를 분석해 수험생들은 시험별로 백분위의 변화가 큰 영역, 성적이 꾸준히 향상되고 있는 영역으로 집중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마무리 학습으로 선택한 영역에서 지금까지 치른 모의고사에서 가장 많이 틀린 문제는 어떤 유형인지, 그 유형은 주로 어떤 개념, 원리, 단원, 내용을 포함하고 있는지 파악하고, 문항의 난이도를 알아야 한다. 어느 정도 난이도 수준에서 학습해야 할 것인가를 결정하고 나서 본격적인 마무리 학습을 시작해야 한다.
▶과학탐구영역
[1~2등급]
다양한 자료를 해석 및 분석하는 문항과 실험, 탐구 활동의 설계 및 수행 과정에 대한 문항이 많이 출제되는 편이다. 따라서 고득점을 위해서는 자료 해석이 어려운 고난도 문항을 공략해야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학생들이 교과서를 학습할 때 교과 개념 학습에는 많은 관심을 가지지만 실험 탐구 자료 등에 대해서는 꼼꼼하게 학습하지 않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학습 내용과 관련하여 제시되는 표, 그래프, 그림, 사진 등의 자료와 실험, 탐구 내용에 대해서도 유심히 살펴봐야 실제 시험에서 제시되는 자료나 실험․탐구 과정을 해석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3~4등급]
최근 수능에서는 기출 문제의 자료가 응용․변형되어 출제되는 경향이 있다. 문제의 유형은 거의 변함이 없으므로 기출 문제를 분석하면 수능에 대한 감각을 익히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개정 교육 과정이 반영된 예비 시행을 비롯하여 2012~2014년에 시행된 교육청 및 평가원 기출 문항을 우선적으로 분석해보고, 여유가 된다면 이전 기출 문항도 살펴보면 도움이 될 것이다. 문항을 분석할 때에는 유형과 난이도, 단원별 출제 비율, 자료 제시의 형태 등을 전체적으로 꼼꼼히 분석하여 보기 쉽게 정리하자. 서점에서 구할 수 있는 기출 문제집 등을 이용하는 것도 좋으나, 스스로 분석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기출 문제가 똑같이 출제되는 경우는 없으므로 암기 위주의 학습은 지양하고 문항의 변형 또는 응용에 대비하여 깊이 있는 학습을 하자. 출제 빈도가 높은 부분은 반복 학습을 철저히 하고, 고난도 문제가 출제되는 단원은 깊이 있는 학습을 하자.
[5등급 이하]
최근의 수능 출제 경향을 분석해 보면 기본 교과 개념을 이해하고 있다면 어렵지 않게 해결할 수 있는 문항들이 다수 출제되는 추세이다. 또한 2014 수능부터 교과 중심 출제가 강화됨에 따라 교과서의 개념 및 내용 학습을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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