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 맥문동 축제
2025. 8. 28.
날은 뜨거운데
매미는 지치지도 않는지 종일 울어대고
햇님이 지칠때 쯤
에이컨 바람을 맞으며 장항 송림으로 갔다.

'제3회 장항 맥문동 꽃 축제'가 오늘(28일)부터
31일까지 서천군 송림자연휴양림 일원에서 열린다.

국내 최대 28만㎡ 규모의 맥문동 군락지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보랏빛 꽃 물결과 함께
다양한 공연, 체험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감성
향연으로 꾸며진다고 한다.

바닷내음 물씬 풍긴 바람도 시원한
보랏빛 꽃길을 따라 걸었다.

맥문동 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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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문동 / 권혁춘
여름날
매미 울면
긴 꽃대 마디마다
귀를 달고 울음 귀동냥한다.

여름 끝과 함께
매미 소리 끝나면
소리마다 흑진주가 된
구슬 걸어
꽃으로 피워낼 수 없는
아름다움을 드리우는 맥문동.

땡볕
소나기
천둥
여름을 여름답게 산 삶으로 맞는
가을의 섭리를 배운다.
맥문동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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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문동 꽃은 홀로 필때 보다
함께 어울려 무리지어 필 때가
더 아름답다

해송으로 햇빛 가린 오솔길을 걸었다.

보랏빛 꽃이 발길을 잡으면 의자에 앉아 쉬어간다.

행복한 시간~~~

축제 첫 날...
송림 맥문동 꽃길은 한적하다.

해가 너머 갈수록 보랏빛 꽃색은 더욱 진해진다.

은은한 조명에 꽃은 더욱 돋보인다.

조명이 반딧불이 처럼 숲을 반짝인다.

반딧불이 조명

어둠이 짙어지자 풀벌레 소리가 가을을 알린다.

야간 조명등 아래서...

축제 행사로 윤형주, 유리상자의 노래 소리가
울려 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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