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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날 건강에 도움되는 식품

전승기 2023. 6. 19. 10:25

무더위 덜 느끼게 해주는 식품



우리 몸의 건강을 지키는 데에 ‘먹는 것’이 가지는 중요한 위치는 굳이 설명하거나 강조하지 않아도 많은 이들이 알고 있고 또 실제로 느끼고 있다.
먹는 것만 잘 챙겨서 먹으면 건강을 지킬 수 있으며, 나쁜 것들로부터 몸을 보호할 수 있다.

지금부터는 더워지는 날에 먹으면 좋은 먹거리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1. 오이

오이는 한방에서 더위에 특히 좋다고 소개하는 음식이다. 오이는 차가운 성질을 지니고 있어 열을 내리고 부기를 완화하는 데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우리가 오이로 얼굴에 팩을 하는 것도 이러한 이유다. 딱히 한방의 관점에서 보지 않더라도 오이는 더운 날에 여러모로 좋은 음식이다. 오이의 95%가 수분으로 구성돼 있기 때문이다. 갈증을 느끼기 좋은 날에 오이는 자주 섭취하면 좋은 대표적인 음식으로 꼽을 수 있다.


2. 깻잎

더울 때 깻잎을 먹으면 건강 유지에 좋다. 깻잎에는 비타민C, 철분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할 뿐 아니라, 더운 때 발생하기 쉬운 식중독과 감기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깻잎 100g에는 칼슘이 211㎎이 함유돼 있으며, 베타카로틴도 풍부하다. 깻잎은 독특한 향을 내는 방향성 정유 성분인 페릴 케톤을 함유하고 있어 식중독 예방에 도움이 되며, 풍부한 비타민C는 백혈구의 활동을 원활하게 해 바이러스 감염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3. 토마토

토마토는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어, 특히 더운 날에 먹으면 좋은 음식이다. 토마토는 비타민B, C, 칼륨, 구연산, 사과산 등이 함유돼 있어, 무엇보다 피로를 빨리 회복하고 체력을 보강하는 데에 탁월한 효능을 보인다. 몸을 차게 해주는 먹거리이기도 해서, 더위를 먹었을 때 특히 효과를 빨리 발휘하는 음식이기도 하다. 토마토는 열을 가하고 기름에 볶으면 영양소가 더 좋아지는 대표적인 식품이기도 하기에, 조리해서 먹는 것도 좋다.


4. 참외

참외는 더운 날 먹으면 좋은 대표적인 과일이다. 아삭한 식감과 달콤한 과즙으로 맛을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수분과 비타민C도 효율적으로 섭취할 수 있다. 참외는 무기질이 많이 함유된 알칼리성 식품으로, 특히 칼륨과 엽산이 풍부해 땀을 많이 흘리는 시기에 산성 체질이 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또한 나트륨 배출을 도와서 이뇨 작용에 좋으며, 빈혈이 있는 사람이나 산모에게도 좋다.


5. 수박

더운 날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되는 먹거리로 ‘수박’을 빼놓을 수 없다. 수박은 90%가 넘는 수분 함유량을 보이는 먹거리로, 비타민B1, B2, C와 항산화 작용 및 항암 효과가 뛰어난 라이코펜을 함유하고 있다. 그래서 면역력이 약해지기 쉬운 계절에 딱이다. 껍질에는 시트룰린이라는 아미노산이 함유돼 이뇨 효과가 높으며, 불면증을 완화할 수 있는 콜린 성분이 있어 열대야를 극복하는 데에도 좋다.


6. 자두

자두 또한 수분 함유량이 많은 과일로 꼽힌다. 전체의 85%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어 여름철 갈증 해소에 좋으며, 다른 어떤 과일보다도 비타민C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감기 예방과 면역력 증강, 피로 회복에 좋다. 식이섬유가 풍부해 다이어트와 변비에도 좋다. 또한 자두는 혈관 벽에 지방 침전물이 쌓이는 것을 막아주고 동맥을 깨끗하게 만드는 데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 부기를 가라앉히는 데에도 효과적인 먹거리다.


7. 복숭아

복숭아는 불면증 해소에 좋아, 열대야로 인해 힘든 때에 먹으면 좋다. 복숭아에는 아미그달린이라는 물질이 함유돼 있는데, 신경을 안정시키는 기능을 해 숙면에 도움이 된다. 또한 알칼리성 식품이라 산성화된 체질을 개선시켜, 초조감이나 불면증을 감소시키는 데에도 좋다. 펙틴이라는 성분도 함유하고 있는데, 이는 장을 부드럽게 해 배변을 원활하게 하는 데에 효과적이다. 수분과 비타민도 풍부한 먹거리다.


8.  키위

키위는 폭염 속에서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보양 과일로 알려져 있다. 키위에는 떨어진 활력을 보충하고 피로를 회복시킬 수 있는 필수 영양소인 비타민C가 매우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더운 날 땀을 많이 흘리면 수분뿐 아니라 주요 영양소의 결핍이 일어날 수 있는데, 체내 자체 생성이 어려운 비타민과 미네랄을 키위를 통해 섭취할 수 있다. 키위는 열량 대비 다양한 영양소 함량을 기준으로 하는 ‘영양소 밀도’가 가장 높은 과일로 꼽힌다.


9. 석류

석류에는 다양한 질소산화물이 함유돼 있다. 질소산화물은 혈관을 이완시키고 확장시키는 역할을 하는 물질이다. 석류를 자주 섭취하면 혈압을 낮추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어, 더운 날 혈압 조절이 힘든 이들에게 권할 수 있는 먹거리다. 석류에는 탄닌이라는 성분이 있는데, 이 또한 혈압 조절에 탁월하다. 탄닌은 혈관 벽을 강화시키고 탄력성을 높여, 혈압 상승을 예방하는 역할을 할 수 있는 물질이다.


10. 샐러리

샐러리 또한 혈압 관리에 좋은 음식으로 꼽힌다. 샐러리에는 칼륨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혈압을 떨어뜨릴 수 있다. 풍부한 식이섬유도 섭취할 수 있어, 변비와 대장암을 예방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샐러리 특유의 향과 쓴맛은 진정 작용을 도와 두통, 생리통 등의 증상을 완화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열량이 굉장히 낮기에,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에게도 좋은 먹거리로 꼽힌다.


(참고; 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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