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롭고 행복한 하루

국내여행

<제주살기> 노루생태관찰원~숫모르 편백숲길~한라생태숲 트레킹

전승기 2023. 4. 3. 22:31

숫모르 편백숲길 트레킹

2023. 4. 3.

♤코스 ;; 노루생태관찰원~거친오름~장생의 숲길~숫모르 편백숲길~한라생태숲 (9.6km)


###
4.3 평화공원 희생자 추념식 행사장에 들른 후
노루생태관찰원 시작하여 장생의 숲길을 지나
한라생태숲까지 트레킹을 하였다



거친오름 정상에서 한라산이 선명하게 보였다



4.3 평화공원에서 노루상태관찰원까지
세찬 바람을 맞으며 걸었다



노루생태관찰원 입구



노루생태관찰원은 거친오름을 중심으로
노루를 사육하고 있다



숫모르 편백숲길 안내도



실제 트레킹한 경로


노루생태관찰원의 출입문은 육중한 철책으로
이루어져 휴전선 철책을 연상시켰다



풀을 뜯고 있는 노루
엉덩이에 흰털이 있으면 노루이고
없으면 고라니...
서로 생김새는 비슷하다



한가로이 먹이 섭취에 열중하여 사람이 가까이
가도 놀란 기색이 없어 보인다



다시 거친오름으로 나가는 철문을 통과하고



거친오름 둘레길의 갈림길



거친오름을 반시계방향으로 걸었다



길 양 옆에 늘어선 상산나무  향기가 코를 자극한다

상산나무는 상귀라는 다른 이름을 가진 나무로
운향과의 집안이라 잎이나 가지, 열매등에서
향기나 난다
3월말에서 4월 초 분포지에서 꽃은 연노랑빛이
도는 색으로 피어난다



거친오름 둘레길에서 4.3평화공원이 훤히 보인다



나무들이 봄색 옷으로 갈아 입고 있는 중이다
벚꽃의 꽃잎이 바람에 휘날리고
나무들의 연한 새싹이 싱그럽다



전망 데크에서 멀리 원당봉과 함덕의 사라봉이 보인다



둘레길은 데크를 설치해 길도 보호되고 걷기도 좋았다



둘레길은 주변 조망이 트여 경관도 좋다



둘레길에서 정상으로 오르는 길목



정상으로 올라가니 한라산이 또렷하게 보이고
안테나가 세워진 개월이오름 아래가 한라생태숲이다




정상 오르는 길...멋지다~~~



정상에 오르니 바람도 세게 불고



절물오름 방향



거친오름을 내려와 절물휴양림 방향으로 진행
봄색이 너무 예쁘다



나무마다 새싹이 탐스럽게 솟아나고



거친오름 둘레길에서 절물오름으로 빠져나간다



철책문을 넘어 절물오름으로 나간다
출입시간은 09:00 ~ 17:00 까지로 그 이후는
출입 통제된다



숲은 다양한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그중에 여린 새싹을 내미는 이때가 가장 예쁜색을
선사한다



여린 새싹이 보기 좋다



노루생태관찰원과 절물휴양림 갈림길



여기부터는 절물휴양림의 장생의 숲길을 따라 걷는다



장생의 숲길을 약 11km 로 걷기 좋은 길이다



삼나무 숲길을 걷는다



오늘 걷는 동안 상산나무가 주변에 많이 분포해 있고 진한 향기가 싫지는 않다



장생의 숲의 삼나무 숲길



삼나무는 속성수로 제주도에서는 방풍림으로 많이 심었다고 한다







쉼터에서 간식을 먹으며 잠시 쉬어간다



장생의 숲길에서 한라생태숲으로 빠져나가는 갈림길



쉼터 갈림길



깊은 심호흡을 해본다



안내판이 잘 되어있다



숫모르 편백숲길...
삼나무 일색이던 숲에 편백 군락지가 나왔다



삼나무 없는 숲길에는 상산나무가 친구가 되어준다



숫모르 편백숲길 안내판



절물과 한라생태숲 경계지점



한라생태숲에 접어 들었다



멀리 삼양 원당봉이 보인다



시작했던 거친오름도 가까이 보이고



한라생태숲 안내도



꽃나무숲 삼거리



한라생태숲



진달래가 활짝 피었다



4~5월에 오면 다양한 식물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목련꽃도 피고



걸으면서 만난 꽃~~~
세복수초 //  남산제비꽃
현호색 //  개별꽃



숲길에 노란 세복수초 꽃이 한창이었다



한라생태숲까지 오늘 트래킹을 마무리했다
며칠 전에 숫모르 편백숲을 갈려고 왔다가
비가 와서 포기하고 되돌아 갔었다



오늘 걸을 수 있어 멋지고 행복한 하루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