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물자연휴양림
2022. 1. 16.
제주 여행의 첫 날
절물자연휴양림~장생의 숲길~절물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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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제주 여행은 특별한 계획이나 꼭
가봐야겠다는 생각없이 휴식차 왔다.
제주 첫 일정으로 절물자연휴양림을 정했다.
딸래미가 꼭 가보기를 권했던 터였다.
며칠전 폭설이 내리고 길거리는 거의 녹은 상태
그래도 응달에는 눈이 제법 많이 쌓여있었다.
절물자연휴양림만 들러보면 짧은 시간이었는데
장생의 숲길(약 11km)을 걷다보니 점심을 훌쩍
넘겨 늦은 시간이 되어버렸다.
절물자연휴양림 출입구
제주 절물 자연휴양림은 제주시 봉개동 기생화산
분화구 아래 1997년 7월 23일 개장하였다.
총 300ha의 면적에 30∼45년생 삼나무가
주종을 이루며, 인공림이 200ha 자연림이 100ha이다.
삼나무와 곰솔 조림지에 조성된 산책로와
그늘공간은 바다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과
절묘한 조화를 이뤄 한 여름에도 시원한
한기를 느낄 수 있다.
휴양림에 주 수종을 이루고 있는 삼나무는
60년대 중반부터 이 지역에 잡목을 제거하고
식재한 것이다.
이곳 삼나무 우량조림지는 자연휴양림으로
개발되면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방문하는 유명한 산림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휴양림 내에는 산책로, 약수터, 폭포, 연못,
잔디광장, 목공예체험장, 운동시설, 어린이
놀이시설, 숙박시설 등 다양한 시설이
갖추어져 있어 가족끼리 혹은 연인끼리 오붓한
한 때를 보낼 수 있다.
산책로는 비교적 완만하고 경사도가 낮고
계단이 없이 시설되어 약자나 어린이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보호자를 동반하면 휠체어
장애인도 다닐 수 있다.
눈에 덮인 삼나무 숲길이 아늑하여 힐링하기 좋다.
기생화산인 절물오름은 해발 697m이며,
정상까지는 1시간 정도면 충분히 왕복이 가능하다.
절물오름 정상에는 전망대가 있어 말발굽형
분화구를 볼 수 있으며, 날씨가 좋은 날이면
동쪽으로 성산일출봉이,
서쪽으로는 제주에서 제일 큰 하천인 무수천이,
북쪽으로는 제주시가 한 눈에 보인다.
절물오름 전망대에서 한라산이 조망되는데
구름에 덮여 더욱 신비롭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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