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문동
2018. 9. 30.(일)
선운사에서...
맥문동은 보통 7~8월에 만개 하여
요즘은 대부분 꽃이 지고
열매를 맺고 있는 시기이다.
그런데 등산로에서
갓 피어난 한 포기가
내 마음을 사로잡았다.
굵은 땅속줄기에서 곧추 서는 잎들이 나온다.
겨울에도 잎이 지지 않고 푸른색을 그대로 지니기도 한다.
꽃은 연한 보라색이며 5~6월에 잎 사이에서 길게 만들어진 꽃자루 위에 무리지어 핀다.
꽃은 6장의 꽃덮이조각으로 되어 있으며,
수술은 6개이다.
열매는 푸른색이 도는 흑색으로 익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