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솜다리
2018. 5. 19,(토)
설악산 공룡능선
산솜다리는 솜다리 중에서도 더 깊은 산에
분포하는 종으로 우리나라 북부의 깊은
산에서 자라는 우리나라 특산식물이다.
솜다리라는 이름이 붙었듯이 식물체에는
솜처럼 흰털이 많이 나 있다.
산솜다리는 주변 습도가 높은 곳으로 안개가
많은 곳과 온도차가 많으며 빛이 잘 들어오지
않는 음지 바위틈에서 잘 자라며,
키는 7~22㎝ 정도이다.
잎은 양면이 회백색이고 다소 누른빛이 돌며
면모와 짧은 털이 있다.
뿌리에서 생긴 잎은 길이 2.5~4㎝, 폭은 약 0.5㎝로
개화 후에도 그대로 남아 있다.
꽃은 5~6월에 줄기 끝에서 피고 회백색의 털이
밀생하며 연한 황색으로 달린다.
열매는 10월경에 긴 타원형으로 달린다.
한때 설악산에서 나는 솜다리를 에델바이스라고 해서
기념품으로 많이 유통된 적이 있다.
이는 한 식물학자가 텔레비전에 출연해 솜다리가
서양의 에델바이스랑 똑같다고 하는 바람에
이를 가지려는 붐이 일어나 생긴 일이다.
또 〈사운드 오브 뮤직〉이라는 영화에 에델바이스라는
노래가 나왔는데, 이 때문에 더욱 인기를 끌어
설악산 입구의 기념품점에서는 솜다리를 압화한
액자가 많이 나돌았던 것이다.
이 바람에 솜다리는 거의 멸종단계에 이르렀지만
요즘에는 재배에 성공하면서 개체수가 부쩍 늘어나고 있다
<daum백과 참조>
작년에는 군집으로 피어난 삼솜다리를 많이
보았었는데 이번에는 눈에 잘 들어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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