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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

눈꽃 만발한 설원 무주덕유산리조트 스키장

전승기 2017. 1. 24. 05:00

눈꽃 만발한 설원 무주리조트 스키장


2017. 1. 23(월)



오늘은 한파주의보가 내려질 만큼  이번 겨울들어

가장 추운 날씨에 모처럼 스키장을 갔다.

자주 오고 싶어도 오기가 쉽지 않은 스키장이다.


지난 저녁에는 부츠때문에 밤잠을 설쳤다.

작년에 부츠에 발이 들어가질 않아 무척

고생했던 터라 부츠 점검에 나섰다.

부츠를 너무 세게 잠그어 보관하는 바람에

오므라들어 발이 들어가질 않았다.

샾에 가서 손질 해볼 요량으로 찾아갔으나 너무 늦은 시간이라 문을 닫았고

별수없이 렌탈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그러나 다시 시도해 보았다.

발목부분을 최대한 제껴놓고 신어 봤으나 발이 들어가질 않는다. 

문제 하나가 또 생겼다.

부츠안 바닥을  한겹 벗겨내니 접착제가 붙은 것처럼 끈적거려

발이 더욱 들어가지 않은 터이다.


잠을 청했으나 부츠때문에 잠이 오질 않는다

뒤척이다 부츠 바닥을 해결하는 방법이 떠올랐다.

운동화 밑창을 깔면 되겠다 싶었다. 다행이 밑창을 찾았으나 너무 두꺼웠다.

밑창을 얇게 포를 뜨는 것처럼 칼로 잘라냈다.

이것도 기능이라고 첫번째 보다 두번째가 훨씬 쉽게 잘 되었다.

밑창을 부츠에 넣을려는 순간 허탈한 마음이 들었다.

두개가 같은 왼쪽 신발 방향이었던것이다.

다시 하나를 만들어 넣으니 바닥이 훨씬 부드럽다.

얇은 양말을 신고 힘껏 혓바닥을 옆으로 벌려

발을 밀어넣으니 다행스럽게도 발이 들어갔다.

한숨을 쉬고 시계를 보니 새벽 3시 30분이다. 

잠을 청했으나 이미 잠은 물건너갔다.

이렇게 지난 밤을 지샜다.


....


전광판 온도계는 영하 13도다.

정상부는 영하 15도 보다 더 떨어지겠지..거기에 바람이 불면??

만선 지역의 스키장의 설질은 파우더 상태로 최상이었다.

설천봉을 올라 프리웨이를 타보았으나 표면이 얼어있어 상태가 좋질 않았다.

그래서 오늘은 레이더스 하단과 야마가에서 스키를 즐겼다.





만선봉 프리웨이 정상






만선하우스  광장 





깔왕, 무카와 함께






눈꽃이 장관이다.





루키힐 상단





레이더스 하단부... 레이더스 상단 폭풍 제설중이다. 





만선봉.. 프리웨이 시작점




야마가 슬로프





루키힐에서 바라본 리조트





 설천봉을 오르면서 곤돌라에서 바라본 눈꽃





설천봉을 오르면서 곤돌라에서 바라본 눈꽃





설천봉을 오르면서 곤돌라에서 바라본 눈꽃





설천봉을 오르면서 곤돌라에서 바라본 눈꽃





설천봉을 오르면서 곤돌라에서 바라본 눈꽃




설천봉을 오르면서 곤돌라에서 바라본 눈꽃





설천봉을 오르면서 곤돌라에서 바라본 눈꽃





설천봉을 오르면서 곤돌라에서 바라본 눈꽃





설천봉을 오르면서 곤돌라에서 바라본 눈꽃





설천봉을 오르면서 곤돌라에서 바라본 눈꽃





설천봉을 오르면서 곤돌라에서 바라본 눈꽃





설천봉을 오르면서 곤돌라에서 바라본 눈꽃





설천봉을 오르면서 곤돌라에서 바라본 눈꽃





설천봉





설천봉









야마가





만선하우스

















야마가 상단





야마가 상단





레이더스 하단





레이더스 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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